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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7036
· 쪽수 : 21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8
1부 위로 - 상처에 꽃을 선물하다
01 시간은 앞으로 흐르게 해야 한다 ·14
02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 병 ·20
03 아름다운 열매는 상처를 뚫고 나온다 ·26
04 상처받지 않고 사랑하는 길은 없다 ·32
05 상실을 통해 얻은 깨달음 ·38
06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는 용기 ·44
07 “넌 괜찮아?” ·50
08 인생은 3월의 날씨를 닮았다 ·56
2부 용기 - 바람과 날개는 친구다
01 날지 않으면 날개는 짐이다 ·64
02 넘어야 열리는 세계 ·70
03 내가 나로 살면 살맛난다 ·76
04 기본기에서 탁월함이 나온다 ·82
05 바람 불어 좋았다 ·88
06 겨울나무는 다시 시작할 줄 안다 ·94
07 위기의 바다에서 기회를 건져 올리다 ·100
08 어느 날 아침, 23도 ·106
3부 누림 - 오늘, 지금, 여기서 행복이다
01 늘 생애 최고의 날 ·114
02 경쾌한 일상의 리듬을 위하여 ·120
03 매력은 도전이자 유혹이다 ·126
04 풀 에너지(Full Energy)를 쏟은 후의 행복 ·132
05 적당한 모자람에서 얻는 행복 ·138
06 감탄할 때마다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144
07 인생의 플러그인이 필요한 때 ·150
08 지금 있는 것만 누려도 ·156
4부 희망 - 바람은 다시 불어와 우리를 살린다
01 고통이 십자가의 프리즘을 통과하면… ·164
02 생명, 그 경이로움 ·170
03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 ·176
04 작은 반복이 쌓여 큰 차이를 만든다 ·182
05 가능성의 꽃은 저절로 피지 않는다 ·188
06 조금 이른 깨달음은 축복이다 ·194
07 한 걸음의 위력 ·200
08 채워야 흐른다 ·20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상처는 그냥 상처일 뿐이다. 확대해석이 문제를 일으킨다.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 타인의 손에서 잔인하게 평가되도록 양도하지 않아야 한다.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된다. 상처가 치유되지 못하는 것은 자기 연민에 빠져 상처를 너무 부풀리는 탓이다.
상처를 끌어안고 그 상처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해보라. ‘상처’ 대신 ‘축복’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보라. 상처는 얼마든지 축복이 될 수 있다. 나무의 상처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부러진 뼈가 붙어 더 강해진다. 아이들은 아프고 난 다음 훌쩍 큰다. 새는 날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오래 웅크리고 난 다음 더 높이 난다. 과거의 상처는 과거로 충분하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빼앗길 수 없는 성찬이다. 시인 정호승은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에서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고 했다.
현재를 사랑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시간의 방황은 빨리 끝낼수록 좋다. 시간은 앞으로 나아가게 해야 한다. 과거는 과거로 완전히 떠나보내야 비로소 오늘의 시간은 향기가 나고 빛을 발한다.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은 상처의 승화로부터 흘러나온다. 상처를 겪어본 사람은 폭과 깊이가 다르다. 결코 밋밋하지 않다. 삶의 배경은 장엄해지고 색조는 찬란해진다.
상처는 더 아름다운 삶을 익어가게 하는 필수재료다. 생명은 상처를 통해 태어난다. 상처 입었다 아물기를 반복한 자리에 꽃이 핀다. 장미의 상처에서 뿜어 나오는 향기는 다르다. 다이아몬드는 상처를 내야 영롱해진다. 상처는 흉(Scar)이 아니라 별(Star)이 될 수 있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상처를 뚫고 나온 열매들이다. 상처를 당당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비록 삶이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전쟁터일지라도, 전쟁터를 벗어나 고통을 이기는 길도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을 향한 따뜻한 위로다. 나의 고통에서 빠져나와 다른 사람의 고통에 눈길을 보낼 수 있다면 나에 대한 위로도 그리 먼 일은 아니다.
고통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 위로가 부족해 힘든 세상이다. 고통을 거부할 수는 없지만 따뜻한 위로가 있다면 고통을 이길 수 있다. 고통보다 더 큰 것은 따뜻한 사랑이다.
예수님은 고통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목하지 않으시고 옆에 매 달린 강도에게 긍휼을 베푸셨다. 당신의 상처에만 몰두하지 않으셨다. 헨리 나우웬(Henri Nouwen)의 말대로 그는 “상처 입은 치유자”였다. 나도 아프긴 하지만 “넌 괜찮니?”라고 묻는 순간 세상은 환하게 밝아진다.
세상이 전쟁터 같은 이유는 “넌 괜찮아?”라고 물어주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