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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5895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9-09-04
책 소개
목차
생각 하나. 구원의 복음, 생명력을 잃어버리다
생각 둘. 이런 게 구원인 줄 알았습니다만
생각 셋. '영접 기도문'만 잘 따라 읽으면 끝이라고 들었는데
생각 넷.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건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는 뜻인가
생각 다섯.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게 구원받았다는 말 아닌가
생각 여섯. 어떻게 하면 '제자'가 되는가
생각 일곱. 누가 제자이고 누가 아닌지 어떻게 아는가
생각 여덟.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가
생각 아홉. 하나님은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신다면서
왜 모든 사람을 그냥 천국에 들이시지 않는가
생각 열. 예수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나 아기들은 어떻게 되는가
생각 열하나. 이 모든 것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생각 열둘. 구원이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매일 교제하며 사는 것이라면
예수님은 왜 굳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는가
생각 열셋. 내가 정말로 구원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오해와 진실
구원에 관한 핵심 구절 새기기
리뷰
책속에서
영생은 죽은 뒤에야 보험금을 받는 보험증서가 아니요 훗날 천국의 한자리를 보장해 주는 마법의 면책특권도 아니다. 영생의 열쇠는 옳은 답을 알거나 교회에서 옳은 교리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다. 영생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더없이 풍성하고도 기쁨 넘치는 교제다. 영생의 열쇠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의 한복판에서 그분의 특별한 임재에 깨어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없애고 세상과 온 인류를 그분의 눈으로 보며 그분의 사랑과 보호 안에 거하는 것이다. 영생의 열쇠는 한 번에 하나의 선택씩, 한 번에 한 순간씩 예수의 삶이 우리 삶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구원받는다는 의미다.
교인들 중에는 낚시 광고에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크리스천이 되거나 구원을 받기 위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교회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때로 우리는 구원을 '하다'와 '이루어졌다'라는 두 단어로 정의한다. 다른 종교들은 무언가를 '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기독교는 구원이 우리를 위해 이미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구원받기 위해서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안심한다.
그런데 다음 주에 교회에 오니 교회에서 자꾸만 무언가를 하라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고 아픈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 노인을 돌보기 위해 시간과 돈과 재물을 아낌없이 주저 없이 내놓으라고 한다. 용서에 감사하는 표시로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그런 가르침은 '순종'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는 치명적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의 '행함'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구원이 아니다. 우리는 하기 싫은 선한 일을 더 열심히 하도록 부름받지 않았다. 우리의 변화된 내적 삶에서 선한 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예수님과 연합하여 살도록 부름받았다. 우리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부르셨다.
우리에게 남은 문제는 '정결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천국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지금 하나님의 지속적인 임재 가운데 사는 것이 싫은데 하나님의 지속적인 임재 가운데 영원히 사는 것이 뭐가 좋겠는가. 악한 행동이나 생각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뭐가 좋겠는가.
이것이 예부터 크리스천들이 고난보다 나쁜 것이 있다고 주장해 온 이유다. 그것은 바로 악이다. 악은 나쁜 짓을 꾀하는 것이다. 악이 고난보다 나쁜 것은 고난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악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다. 악은 우리 안에 자리한 왜곡된 사고, 타락한 욕구, 시기심, 교만이다. 이것이 구원에 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