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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안동의 슈바이처 정창근 장로 이야기)

유승준 (지은이)
두란노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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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안동의 슈바이처 정창근 장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43685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2-12-14

책 소개

정 원장이 안동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까닭은, 의료 행위뿐 아니라 자신에게 이익은커녕 사재를 털어 부채까지 갚아야 할 안동시온재단의 원장직까지 맡아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말과 혀가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올곧게 살아내려고 애쓴 삶이다.

목차

추천의 글_ 이시형 박사, 윤세민 교수, 김승학 목사
여는 글_ 쥐는 법을 모르고 펴는 법만 알았던 의사

1부 선비의 고장 안동의 슈바이처

빈손으로 돌아간 강도들
눈먼 소녀에 무료 개안 수술
병원을 찾아온 한센병 환자
한센인들의 친구가 되다
한센인들의 소원을 이루다
부산에는 장기려, 안동에는 정창근
이 세상에 다시는 있기가 힘든 사람
별이 남겨진 공간

2부 누가 선한 사마리아인인가?

차라리 내가 길거리에 나앉는 것이
국화꽃 향기에 취하는 계절
장애인도 얼마든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돼지는 행복해 보였습니다
팥빙수 한 그릇에 녹아 버린 마음
참기름과 할아버지의 웃음
뜻밖에 찾아온 모진 시련과 고통
울며 씨를 뿌리는 일의 고단함

3부 새벽을 깨운 사람

중학생 정창근, 형들과 다른 길을 가다
제 꿈은 의사가 되는 겁니다
대구에서 원주를 거쳐 안동으로
서른다섯 살에 장로가 되다
하루 두 번 새벽기도를 드리다
안동 최초로 부부 장로가 탄생하다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얼굴들

4부 미안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내 인생의 키다리 아저씨
담장 넘어 건네준 얼음덩어리
사람들을 이어 주는 다리
오직 한 사람, 그로 인해 바뀌는 세상
모르면 알 때까지, 안 되면 될 때까지, 지면 이길 때까지
바비 인형과 비닐봉지에 꽁꽁 싸 놓은 신발
너는 나의 손이 되고 나는 너의 발이 되어

닫는 글_ 함께해서 행복했고 고마웠습니다
연보_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했던 인교(仁橋) 정창근의 삶
참고 자료

저자소개

유승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정신세계사, 디자인하우스, 청림출판 편집주간 등을 거쳐 가나북스 대표로 일하며 오랫동안 책을 만들어 왔다. 직접 쓴 책으로는 <안동교회 이야기>, <천국의 섬, 증도>, <태양을 삼킨 섬>, <서쪽 하늘 붉은 노을>,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등이 있다. 특히 <천국의 섬, 증도>는 2009년 12월 CBS TV에서 ⟨시루섬⟩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서쪽 하늘 붉은 노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5년 12월 25일 KBS 1TV를 통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방영된 뒤, 2016년 3월 ⟨일사각오⟩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안동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의사 정창근은 평생 한센인과 장애인의 친구로 살았지만, 사람들을 만나면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가 돌봤던 한센인들 중 한 명은 그를 가리켜 “이 세상에 다시는 있기가 힘든 사람”이라고 했다. 그가 보살폈던 장애인들 중 한 명은 “불쌍한 사람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하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분”이라고 했다. _프롤로그에서


정 원장이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하루 동안에 진료하는 환자 수는 보통 150명 내외. 일개 의원으로선 상상키 어려운 수의 환자를 진료한다고 해서 그가 대충대충 본다거나 쉽게 넘어가는 일은 추호도 없다. 어떻게든 최선의 진료를 기울이고자 갖은 애를 다 쓴다. 그러느라 그는 쉬는 건 고사하고 식사 시간도 놓치기 일쑤지만, 한마디 불평도 없다. 오히려 예의 그 걸쭉한 웃음을 터뜨려 가며 환자에게 농담도 하고 위로도 해 주면서 환자의 쾌유를 위해 온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다.


정창근 원장은 착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 아무리 의료 기술이 발전해 한센병이 사라지고, 복지 여건이 향상돼 생활환경이 현대화된다고 해도 한센인에 대한 사람들의 뿌리 깊은 편견은 바꾸기 어렵다는 사실이 무척 괴로웠다. 그는 퇴임하면서 연로한 한센인들이 돌아가셨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봉안당 100기를 마련해 기증했다.
2007년 봄에 열린 퇴임식에서 그는 안동성좌원 가족들에게 이런 인사말을 남겼다.
“술에다 인삼을 담아 두면 술이 인삼이 되고 인삼이 술이 되겠지요. 그런데 저는 여러분과 33년을 같이 있어도 한센인이 못 되고 건강하게 나가게 되어 미안합니다. 저는 한센병에 걸려도 상관없습니다. (중략) 미안합니다. 저는 아직 여러분의 고름을 빨아 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고름을 빨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제가 미안해요. (중략)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여기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시고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까지 지고 가셨는데, 제가 여기에 33년 있어도 여러분에게 해 준 것이 없습니다. 또 주님이 저를 사랑하신 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습니다. 그런 뜻에서 제가 여러분 앞에 자꾸 나타나 명예원장이니, 수고했느니, 이런 말을 들을 필요도 없고 들을 이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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