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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53153226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6-07-15
책 소개
목차
<에버하르트 아놀드>
우리는 왜 기도하는가
참된 기도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과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가
기도가 막힐 때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의 위력
<리처드 포스터 >
― “아놀드의 기도를 오늘과 잇다”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세 가지 움직임
“내 뜻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 되는 여정”
시대를 초월한 기도자의 통찰
“폭풍 속에서 길어 올린 기도의 언어”
기도,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는 왜 기도하는가”를 읽고
우리가 잃어버린 기도의 출발선
“참된 기도란 무엇인가”를 읽고
내가 응답받을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
“하나님은 과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가”를 읽고
변화되지 않은 자아, 기도의 가장 끈질긴 훼방꾼
“기도가 막힐 때”를 읽고
상처 입은 진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실천적 기도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의 위력”을 읽고
주
리뷰
책속에서
만일 누가 기도를 단지 자기 양심의 깊은 곳의 성찰, 또는 더 나은 것을 찾으려는 영혼의 깊은 독백이라고만 생각한다면, 그는 아직 참된 기도와는 거리가 멀며 너무나 인간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아직 문밖에 있거나 기껏해야 문지방에 서 있을 뿐이다. 그 자리에 머물러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는 아직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는 성소를 지나지 못했다. 그곳에서는 자아와 자아에 속한 모든 것, 심지어 자기 영혼의 깊은 감정까지도 내려놓아야 한다. 그는 아직 지성소에도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그곳에는 우리와 완전히 구별되시며 천사들의 우두머리보다도 높으신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부르기를 바라신다. 여기에 기도의 출발점이 있다. 우리 내면의 상태가 아무리 성화되고 깊어졌다 해도 하나님은 그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분이심을 깨닫는 것이다. 하나님의 무한한 선하심과 사랑 앞에 서면 그분과 우리가 얼마나 다른지 그 분명한 차이가 드러난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뜨거운 불꽃 주위를 맴돌다 마침내 타 버리는 나방에 비유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기도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기도는 ‘나’라는 존재가 소멸되는 과정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나, 곧 나의 영이 크신 하나님의 영을 만날 때 우리 영혼은 깨어나 비로소 참된 생명을 누리게 된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믿음이 마르지 않기를 기도하셨듯이(눅 22:32) 나중에 사도들의 말을 통해 믿게 될 우리를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하셨다(요 17:20). 하나님은 예수님이 기도하신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행하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주신다. 성령은 그들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게 하시며, 그들에게 예수님과 같은 믿음을 주셔서 그들의 기도가 예수님의 기도와 다르지 않게 하신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부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래야만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말씀하신 뒤 우리가 그분을 부를 때 우리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으면 틀림없이 그분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완전히 잊었을 때도 그분이 먼저 우리를 찾으시고 부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너무도 멀어져 진리에서 동떨어진 우리 인간들은 기억해야 한다. 빛과 따스함과 능력으로 충만한 성령이 우리의 기도를 우리보다 훨씬 높은 곳, 더러움이란 조금도 없는 곳에 계신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신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계시가 빛처럼 흘러나오지만, 우리는 인간 존재의 어스름 속에 잠겨 분명한 생각이나 말을 찾아보려 애써도 부질없을 뿐이다. 그래도 우리는 신음과 한숨 속에서 하나님을 갈망한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공경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성령을 보내 달라고 진심으로 간구하면 성령이 오셔서 말씀하시고 역사하신다(행 4:31; 8:15-17). 성령의 신적 능력은 언제나 현존하며, 번개처럼 내리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그 능력이 역사할 수 있는 유일한 터전은 기도 가운데 겸손히 집중하며 준비된 우리의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