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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3295407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01-07-15
책 소개
목차
- 뜬구름이라도 잡아라
1.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 뛰어가고 싶었던 시간
나락에 서서 하늘을 보다
다이아몬드를 입고 다이애나를 만나다
2. 유럽의 드래곤 레이디
한국의 '박'씨를 아느냐?
미사일이 아니고 '미쓸'이다
첫 성공은 차라리 짜릿한 아픔이었다
시실리의 바람은 감미롭더이다
내가 드래곤 레이디인가?
야니를 들으며 고국을 생각하다
3. 어린 시절, 희미한 기억의 나이테
무지개 껌을 만들다
소태나무 떡을 아시나요?
가로수를 푸르게 하고 아버지를 취직시키다
서울로 오다
4. 첫 사랑, 그리고 그 아픔
그것이 사랑이었나?
삼 년은 행복했었다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김아라는 왜 사라졌나?
5. 외로운 이방인
미국에서는 '미역'을 달라고 해라
남들은 나를 플라밍고의 주인으로 알고 있겠지?
6. '부적절한'여름
백두산이 듣고 있다.
신문은 무섭다
산타바바라의 아침은 조용했다
'수덕사의 여승'을 들으며 잠을 청하다
이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 누가 이 여인을 모르시나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자 로비스트라는 이유로 겪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억울하게 오해받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가끔은 여자이기 때문에 덕을 보는 경우도 있다.
여자가 남자를 상대로 사업을 하다보면 항상 부딪히는 벽이 있다. 남자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사업 이야기를 듣다가도 나중에는 상대방을 여자로 대한다.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여자로 대하는 것이다. 특히 100퍼센트 남자를 상대해야 하는 군수업계에서는 어떻게 그러한 상황을 어색하지 않게 넘기느냐가 가장 어려운 일이다.
한마디로 차갑게 뿌리치면 대화가 단절된다. 그렇다고 비즈니스로 만나는 상대가 남자 대 여자로 접근하는 것을 받아줄 수도 없다. 그래서 나는 친해졌다 싶으면 상대방의 부인과 안면을 튼다. 자기 부인의 친구를 대할 때 남자들은 대부분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본문 253-254쪽, '백두산이 듣고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