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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제작소 래그랜느

희망 제작소 래그랜느

(다름 속에서 만들어가는 자폐장애인들의 소망이야기)

남기철 (지은이)
아가페출판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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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제작소 래그랜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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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희망 제작소 래그랜느 (다름 속에서 만들어가는 자폐장애인들의 소망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79653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10-05

목차

Prologue 래그랜느에 핀 소망의 꽃

Part 1
사회로 나간 자폐청년들: 래그랜느의 탄생

범선이의 첫 출근│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지기까지│꿈은 어디 있을까요│2007년 월급 5만 원 보호작업장의 꿈│가야 할 방향의 다름 앞에서│떠남과 내려놓음│범선이의 희망가(歌)

Part 2
희망의 시작, 래그랜느


일할 수 있는 권리, 일해야 하는 의무│래그랜느의 시작│하나의 씨앗을 틔우기 위해│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라│래그랜느에 온 손님들│사회적 기업 래그랜느│래그랜느에 날아온 반가운 소식│또 하나의 꿈의 씨앗을 품고│더 내려가야 할까요│고난 속에 찾아온 선물│바쁨의 미학│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아홉 살 래그랜느, 희망을 심다

Part 3
또 하나의 희망가(歌): 재주꾼 래그랜느 & 농사꾼 래그랜느


에덴동산을 꿈꾸며│포천에서 만난 가능성│래그랜느, 땀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시간│모든 일에는 마무리가 있다│고랑 파는 석환이, 외발수레를 운전하는 정우│오늘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래그랜느│거두시는 은혜│심고 거둠의 법칙│래그랜느, 이젠 김장이다│래그랜느의 피카소│래그랜느, 예술을 알아가다│그래서 사랑하고 그래도 사랑한다│범선이, 진수, 준환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우리도 도울 수 있어요

Part 4
희망의 아주심기: 코로나 속 래그랜느


멈춰버린 시간 앞에서│래그랜느 해썹(HACCP) 공사│가장 쓸쓸했던 래그랜느 열 살 생일│정우 언제 와? 진호 언제 와?│래그랜느 해썹 인증│그래도 래그랜느는 쿠키를 굽는다│맘 놓고 진료받을 병원, 없나요?│코로나 상황 중에도 래그랜느는 자란다│새로운 도전, 희망의 아주심기

Epilogue 우리의 간절한 꿈
규제 완화를 위한 현행법 개정안

저자소개

남기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용산중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무역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아들과 자폐성 장애인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일찌감치 길을 열어주셔서,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다. 사단법인 밀알천사를 설립해 1995년부터 자폐성 장애인들과 함께 주말산행을 다녔고, 2010년부터는 자폐성 장애인들의 일터인 래그랜느를 운영하고 있다. 자폐성 장애인들의 자립과 고용을 위한 비전을 품고 오늘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아들이 ‘삶의 이유’라고 말하는 그는 아들 때문에 주님을 만났고, 세상의 즐거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이제 남은 생은 아들이 잘사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할 거라 고백한다. 저서로는 『그래서 사랑하고 그래도 사랑한다』 『산을 오르는 아이들』 『희망제작소 래그랜느』(이상 아가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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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나님이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무엇을 줄꼬 물으셨을 때, 솔로몬은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대하 1:10)라며 지혜를 구한다. 만약 하나님이 내게 똑같은 질문을 하신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소원을 말할 것이다. “주님, 범선이를 고쳐주십시오!”
그러나 만약 범선이를 고쳐주면 네가 교만해질 터이니 다른 걸 구해라 하시면 이제는 이렇게 대답하려고 한다. “주님, 범선이가 이 세상을 살아갈 동안 일할 수 있는 터전과, 부모 없이도 살아갈 수 있도록 집과 같은 시설을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범선이뿐 아니라 이 땅의 수많은 범선이들이 그리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_ ‘2007년 월급 5만 원 보호작업장의 꿈’ 중에서


어디 가나 몸 성치 않은 애들은 집에나 있으라고 한다. 물론 우리 가족이 힘겨울 것을 걱정해서 하는 말인 걸 알지만, 그 아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일할 권리가 있고 책임이 있고, 그리고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부모가 없어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기반을 마련해 주려는 게 그토록 해서는 안 될 일인지 정말 모르겠다. 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일할 권리를 찾고 일할 의무를 다함으로 함께 더불어 살게 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사회적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하니, 개인의 힘으로라도 시작하겠다는데 뭐가 그리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
_ ‘일할 수 있는 권리, 일해야 하는 의무’ 중에서


개인 자격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운영 자체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어려움을 타개해 보고자 작업장을 늘리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되었다. 규제 때문에 새 작업장을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 오랜 시간 그러한 규제를 풀어보고자 안 가본 곳 없이 관공서를 다녔으나 묵묵부답이고, 답변이 온다 해도 해결해 줄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뿐이니 답답할 노릇이다.
주변에서는 왜 고생을 사서 하느냐, 돈이 있으니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 그냥 웃어넘긴다. 대꾸할 말도 생각나지 않고 대꾸할 힘도 없다. 그럴 힘이 있으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물가에서 떨어져 지낼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 일하면서 행복해하는 직원들의 표정을 보면, 이런 일터를 많이 마련해 주어야겠다는 소원으로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들을 보는 내가 더 힐링된다.
_ ‘더 내려가야 할까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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