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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설 십팔사략 - 전8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4017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401715
책 소개
중국 고시대부터 송대까지, 중국 왕조의 흥망과 많은 인물의 약전略傳, 고사故事, 금언金言 등이 담겨 있는 <십팔사략>을 보다 읽기 쉽게 소설로 바꿔 썼다. 원문에 담긴 인간군상의 다양함과 삶의 지혜를 훼손하지 않되, 빠른 단문 형식의 서술로 이야기 전개에 속도감을 불어넣었다.
책속에서
방이 잔을 들어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곤 차갑게 정색하며 말했다.
"그대는 아직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는도다. 알겠는가? 책략을 앉아서 꾸미고 승리를 천리 밖에서 판가름 짓는 일에 있어서 나는 자방子房(장량)에게 당해내지 못한다. 내정의 세부적 다스림, 민중의 마음을 수렴하고 경제정책을 실시하고 양도糧道를 확보하는 일에 있어서 나는 소하蕭何만큼 잘 해내지 못하네. 대군을 지휘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공략하면 반드시 빼앗는 일에 있어서는 한신에게 미치지 못하였네. 세 사람 모두 인걸이야. 나는 그들을 잘 쓴 것이야. 알겠는가? 항우에게도 뛰어난 군사軍師 범증이 있었지만 잘 쓰지를 못했지. 사람을 잘 쓰느냐 못 쓰느냐가 천하를 쟁탈하는 중요한 요인인 것이야."
"과연 폐하의 밝으신 눈은..."
왕릉은 그 자리에 황망히 엎드렸다.
유방은 다시 잔을 들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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