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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박해로 (지은이)
네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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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54438322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18-03-15

책 소개

주목받는 장르소설가 박해로의 오컬트 미스터리 호러 소설. 초상집에는 함부로 발을 들이는 게 아니라는 옛말이 있다. 흔히 '상문살'이라 하는 기운은 사람을 질병에 걸리게 하거나 급사에 이르게까지 한다. 이 소설은 바로 이것, 즉 죽음을 넘어 죽음이 산 사람에게 불러일으키는 공포를 모티프로 했다.

목차

제1부
상갓집의 곡소리
기묘한 모자 관계
유관순과 방울 소리
404호 남자의 정체

제2부
1205호에 살고 있는 그림자
새끼 무당
절대악과의 싸움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사의 찬미

뒷이야기

작가의 말

저자소개

박해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르 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신소설 시대에도 박해로 작가는 여전히 자신 이 개척한 장르를 연구 발전시켜 이제는 나름의 경지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 K 호러 소설의 거장이다. 장르 소설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추구하는 그는 오늘도 똑같은 배경 ‘섭주’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을 빌어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해로 작가의 전매특허 토속 오컬트 스릴러는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의 여자》 《섭주》 《단죄의 신들》이 있고, 한국 러브크래프트 코스믹 호러 작품에는 《전율의 환각》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외눈고개 비화》 《新 전래특급》 등의 귀경잡록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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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손을 모은 윤식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진지하게 추도까지 올리는 모습에 감동한 상주들 사이에서 아이고아이고 소리가 더욱 커진다. 간절함을 담아 윤식은 영정 사진에 빌었다.
‘아주머니, 저의 어머니를 좀 죽여주세요.’
윤식이 고즈넉이 입술을 달싹거렸다. 황 선생은 망자에 대한 예우가 극진한 크리스천의 행실에 감동받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 얼마나 모범적인 청년인가. 하지만 윤식만 알고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으니, 그가 외우는 건 주기도문이 아니라 무당이 가르쳐준 주문이라는 것이다.
- ‘상갓집의 곡소리’에서


여자는 교무실의 사람들한테 활짝 웃어 보이며 엄마인 정금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윤식에게 양친이 없는 줄 알았던 사람들은 이 사실에 매우 놀라워했다. 그러나 한층 이상한 건 윤식의 반응이었다. 쥐약 먹은 쥐처럼 온몸을 떨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제시간의 수업을 찾질 못하는가 하면 손가락만 깨물다가 누가 부를 때는 깜짝 놀라기도 했다. (……)
“내 아들 윤식아.”
“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지?”
윤식이 험악한 눈길로 돌아보았다. 순간 그는 이쪽을 보고 히죽 웃는 얼굴에 움찔했다. 환상으로 본 귀신보다 현실의 새엄마가 훨씬 무서웠다.
- ‘기묘한 모자 관계’에서


얼굴 피부를 손톱으로 벗겨내도록 방울 소리가 요란해졌다. 윤식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귀신의 정체를 알아낸 것이다. 교실 뒤편 벽에 언제나 붙어 있던 유관순의 초상화였다. 어느 국민학교에나 존재하며 그 학교의 비밀을 쥐고 있는 유관순. 어둠이 깔리면 아이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교실의 진정한 주인. 이 초상화를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리 몸을 틀고 방향을 바꿔도 그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 ‘유관순과 방울 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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