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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파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45189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11-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45189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11-13
책 소개
2024 젊은작가상 수상작 「파주」가 수록된 김남숙의 두 번째 소설집 『파주』는 “어둡고 건조한, 어쩌면 지독하기까지”하지만, “종내에는 산뜻하게”(노태훈 평론가) 다가오는 세 편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불가피하게 쓸쓸하고 여지없이 슬프지만, 결국에는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펼쳐져 있다.
목차
소설 파주
그런 사람
보통의 경우
에세이 나무의 주인
해설 시시한 나―노태훈
저자소개
리뷰
필리*
★★★★★(10)
([마이리뷰]결코 시시하지 않은 시시함의 형..)
자세히
초코송*
★★★★★(10)
([마이리뷰]파주)
자세히
ehd*****
★★★★★(10)
([마이리뷰]산뜻하고 시시하게)
자세히
☆수퍼**
★★★★★(10)
([마이리뷰]시시한 나들)
자세히
플루*
★★★★★(10)
([마이리뷰]그래서, 파주에 무엇이 있는데?)
자세히
이승*
★★★★★(10)
([마이리뷰]너무 시시하고 맥없는, 그래서 ..)
자세히
sui**
★★★★★(10)
([100자평]젊은작가상 작품집에서 <파주>를 읽고 작품이...)
자세히
rar******
★★☆☆☆(4)
([100자평]최은미 작가나 천운영 작가의 작품이랑 비슷하다...)
자세히
여*
★★★★★(10)
([마이리뷰]파주)
자세히
책속에서
거실은 전등불이 약해 아무리 켜놓고 있어도 절반은 어두웠다. 마치 절반은 늘 밤인 것처럼. 전등을 갈아도 마찬가지였다. 무엇이 잘못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사실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전등을 다시 갈지 않았다. 어차피 새 전등을 갈아도 잠깐만 밝을 뿐 이내 어두워지곤 하니까.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보고 무소용이라고 불렀다. 지랄 전등이라고도 불렀다.
(「파주」)
날씨 한번 존나 춥네. 족발 시켰지? 언제 온다냐.
정호는 일부러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그러나 바닥에 앉아서 간간이 생각에 잠기는 것처럼 보였다.
저 사람한테 뭘 했어. 뭘 했길래. 이렇게 찾아올 리가 없잖아.
나는 말했다. 그러자 정호가 한바탕 다시 웃어 젖혔다.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순박한 웃음을 짓곤 했던 정호가 징그럽게 느껴졌다.
뭘 하긴 뭘 해. 다 똑같았지. 일 못하면 몇 번 때리고, 군기 잡고 그게 끝이지. 그것도 못 버티면서 군 생활한 사람이 있기나 한 줄 아냐. 저 새끼는 심지어 괴롭힌 것도 아니야. 더한 사람도 많이 봤다고. 그리고 그게 언제 적…….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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