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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상자

눈물상자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은이), 봄로야 (그림)
문학동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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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상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물상자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5816
· 쪽수 : 71쪽
· 출판일 : 2008-05-22

책 소개

작가 한강이 어른을 위해 쓴 동화. '눈물을 보여드릴까요?'라는 어린이극에서 '눈물을 상자에 모으는 아저씨가 있다'는 설정을 빌려 썼다. 이야기는 눈물은 모두 투명하지만, 그것들을 결정으로 만들면 각기 다른 색깔이 나올 거란 발상에서 시작된다.

저자소개

한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겨울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네 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출간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대산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메디치 외국문학상,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선정되었다. 2024년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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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로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봄은 계절을 뜻하기도 하지만 눈으로 ‘보다’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세상을 그녀만의 예민한 시선으로 마주하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일상과 타인, 동물, 식물에서 비롯되는 판타지를 모티브 삼아 작업을 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외에 큐레이터 및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전시를 갖고 공연도 한다. 소박하지만 우아하게 늙고 싶은 게 요즘 그녀의 꿈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따뜻하고 힘차게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생을 사는 게 요즘 목표다. 작업은, 꿈과 목표가 아닌 언제나 그녀 곁에 있는 성장통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졸업. 2007년 그림소설과 앨범 《선인장 크래커》 출간. 2009년 마카오와 홍콩에서 개인전과 공연을 갖는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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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는 눈을 빛내며 상자 가까이로 다가갔다.
"주황빛이 도는 이 눈물은 화가 몹시 났을 때 흘리는 눈물... 회색이 감도는 이 눈물은 거짓으로 흘리는 눈물...연보랏빛 눈물은 잘못을 후회할 때 흘리는 눈물... 진한 보랏빛 눈물은 부끄럽거나 자시이 미워서 흘리는 눈물...검붉은 눈물은 보고 싶은 사람을 보지 못할 때 흘리는 눈물... 분홍빛 눈물은 기쁨에 겨워 흘리는 눈물... 연한 갈색의 저 눈물은 누군가 가엾다고 느껴질 때 흘리는 눈물이란다."
"연한 연두색 눈물은요?"
"아기들의 눈물이야."
"그 뒤에, 조금 진한 연두색 눈물두요?"
"아니, 그건 엄마들이 아기들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야."
"그럼 이 커다랗고 아름다운 푸른빛 눈물은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야." - 본문 16쪽에서

아이의 눈이 동그래졌다. 할아버지의 눈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커졌다. 아저씨는 검은 가방의 안주머니를 뒤적이더니 검은 비단으로 꼭꼭 여며 싼 조그만 상자를 꺼냈다. 상자를 열자 다시 조그만 검은 주머니가 나왔다. 주머니를 열자, 칠흑같이 검은 눈물 한 방울이 반짝이고 있었다.
"바로 이게 그림자눈물이란다."
아저씨는 이번에는 검은 가방의 옆주머니에서 손전등을 꺼냈다.
"이건 평범한 손전등이야." - 본문 51쪽에서


옛날, 아주 오랜 옛날은 아닌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아이가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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