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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라데크 Obdradek

오드라데크 Obdradek

(정해져 있지 않은 거주지: 쓰래기ㆍ재개발ㆍ커먼즈)

강정아, 김민주, 강병우, 봄로야, 최희진, 유지완 (지은이)
히스테리안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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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라데크 Obdradek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드라데크 Obdradek (정해져 있지 않은 거주지: 쓰래기ㆍ재개발ㆍ커먼즈)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7838903
· 쪽수 : 245쪽
· 출판일 : 2022-05-17

책 소개

《숨탄것》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출판물이다. ‘숨탄것’은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을 부르는 우리말로, 히스테리안은 단순 종(種)을 넘어서 비인간 유기체에도 숨이 깃들어 있다는 뜻으로 의미를 확장해나가며 인간중심적, 물질중심적인 시대상과 마주하고자 한다.

목차

Odradek: 굴러다니는 쓰레기 / 민주ㅤ
오드라데크에게 공원을 / 강정아

< 비非 공원 >
정자 / 민주
공회전 시대 非 공원 탐색기 / 강정아ㅤ
장소애 / 강병우

<대대손손 代代孫孫>
* 호박 줄기 사건
한씨일가 공유지 사수법ㅤ/ 강정아ㅤ
박적골과 인왕산 / 민주
은행나무 / 강병우
* 호박의 심산

<녹색을 사용하는 방법>
보이드와 커먼즈 / 강정아
일상에서 아집에 따른 행위에 정치적인 것 / 최희진

<출몰지>
탈취법: 넝마주이와 추의 점유 / 김민주 (N/A)
비애의 공간으로 초대 / 강정아
용서의 경계 / 봄로야
도시의 불안과 청각적 쓰레기: 소음과 함께 살아가기 / 유지완

Obdradek: 숨탄것 / 강병우

저자소개

봄로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봄은 계절을 뜻하기도 하지만 눈으로 ‘보다’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세상을 그녀만의 예민한 시선으로 마주하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일상과 타인, 동물, 식물에서 비롯되는 판타지를 모티브 삼아 작업을 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외에 큐레이터 및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전시를 갖고 공연도 한다. 소박하지만 우아하게 늙고 싶은 게 요즘 그녀의 꿈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따뜻하고 힘차게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생을 사는 게 요즘 목표다. 작업은, 꿈과 목표가 아닌 언제나 그녀 곁에 있는 성장통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졸업. 2007년 그림소설과 앨범 《선인장 크래커》 출간. 2009년 마카오와 홍콩에서 개인전과 공연을 갖는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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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히스테리안의 연구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영상과 영화를 공부했다. 현재 동아시아 근대성과 페미니즘의 교차성, 지정학적 배치와 주체의 발생 사이에서 발견되는 틈을 관심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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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히스테리안 출판사의 발행인,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제9회 아마도예술공간에서 기획상을 수상했고《비틀년》프로젝트(2018~2021)을 기획했다. 대안적 삶과 예술 실천에 관심을 두며 공공예술, 거버넌스, 생활과 예술을 둘러싼 담론 현장에 목소리를 내고 글을 쓴다. 기획 전시로는 <머리없는몸,바깥에서 안으로 회귀하는 여인들>(2021), <오드라데크: 정해져 있지 않은 거주지>(2022), <이동성 없는 거주, 거주 없는 이동성: 옵드라데크>(2023)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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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구자, 작가. 정치학으로 학사 학위를, 서양 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예술, 사회, 여성주의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공저로는 『미칠년』, 『환향년』, 『십할년』, 『오드라데크, 정해져 있지 않은 거주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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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구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전공 박사를 수료하였다. 여성주의 관점에서 도시계획과 지역공동체, 일상생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서울 종로 송현동에 기반한 솔방울커먼즈(2019-2021) 활동을 비롯하여, 경남 마산 바닷가마을(2021-)에서 현지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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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 박사과정 중이며, 여러 매체 사이에 흐르는 소리에 대해 공부하고 이야기한다. 무용음악, 영화음악,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음악/소리와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다. 소리가 드러내는 매체와 세계의 경계에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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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팬데믹 시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 국민이 영업 마감시간을 지켜야하고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자그마한 공원 벤치에는 접근금지 테이프가 붙여졌습니다. 우리는 역전 노숙자에게 제공되던 무료급식이 중단되고 무더위 쉼터나 대합실 의자조차 차단함으로 이들이 머물 자리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비록 냉소적일 수 있으나, 이런 장면들은 도시에서 가장 먼저 차단되는 장소가 바로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곳 ? 하지만 사회 안전망으로 필요했던 곳이었음을 알아차리게 해 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도시라는 공간에 눈에 잘 띄지 않던 장소 ? 생산 기능이 저하된 공백(보이드void)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에 출입이 어려워질수록, 우리는 도시 안에서 안전한 ‘나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평평한 줄 알았던 땅에는 자본주의 원리에 따른 위계와 격차가 존재합니다. ‘서울’과 ‘서울 아닌 곳’ 사이에서, 공원과 쓰레기매립지 사이에서, 자본과 예술 사이에서, 오드라데크는 바로 이 벌어진 틈 사이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 비(非)공원
도시에서 생산 기능이 저하된 곳이 도심 안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도시가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선별하고 처리해 온 과정을 공원(녹지화)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공유지를 점거해 판자촌이 즐비했던 장소는 녹지 공원으로 개발되었고, 생산과 상품에 따라 발생한 쓰레기를 매립하며 재개발된 녹지 공원은 숲세권으로 조성되며 땅의 가격이 매겨지는 수단이 되었다.



2. 대대손손(代代孫孫)
서울특별시와 충청남도 부여군을 오가며 공간과 장소를 재점유하고 탈취했던 예술가들의 실험 과정 한가운데서 발생한 일화 <호박줄기 사건>을 소개한다. 대대손손 번영을 누리기를 바라는 인간의 욕망과 땅의 사적 소유권, 가치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3. 녹색을 사용하는 방법
경의선 공유지, 서울숲, 청계천, 송현동 숲문화공원… ‘모두의 땅’은 ‘누구의 땅’이었을까? ‘공적인 것’과 ‘공공성’은 누가 어떻게 합의를 이루고 결정짓고 있는가? 공공의 담론을 논의할 테이블은 어떤 식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공공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도시계획의 이면 속 쉽게 잊힌 것들, 자본주의 논리구조에서 탈각된 존재들을 가엾이 들여다본다.



4. 출몰지
공간을 재점유하는 방식, 물리적 공간이 지닌 한계, 휴지기의 장소와 공간을 찾아 기획자, 예술가, 연구자와 함께 오드라데크의 출몰지로 떠난다. 폐지를 줍는 넝마주이의 모습, 옛 동네가 간직한 아픈 기억과 도시 속 소음을 더듬어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감수성과 감각을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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