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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고 낙서하고 해체하는 발칙한 책 읽기)

봄로야 (지은이)
  |  
시루
2012-09-2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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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0페이지 책 (찢고 낙서하고 해체하는 발칙한 책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96649373
· 쪽수 : 236쪽

책 소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뮤지션,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전천후 아티스트 봄로야의 독서 콜라주. 이 책은 예전에 읽었던 책부터 지금까지 봄로야 작가 자신과 함께했던 책들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당시의 감정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목차

Work Notes_0페이지 책을 읽는 법
Prologue_pp.0 은밀한 생

01. 책은 살아 있다
pp.8 어린왕자
pp.11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02. 책은 감싸준다
pp.15 수레바퀴 밑에서
pp.17 좀머 씨 이야기
pp.19 호밀밭의 파수꾼

03. 책은 불안하다
pp.22 상실의 시대
pp.24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pp.26 참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가벼움

04. 책은 대항한다
pp.28 생의 한가운데
pp.30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05. 책은 무너뜨린다
pp.31 동물원 킨트
pp.32 암리타

06. 책은 나다
pp.33 자기 앞의 생

Epilogue_pp.0 꽃들에게 희망을
Book List_이 책에 실린 책들은

저자소개

봄로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봄은 계절을 뜻하기도 하지만 눈으로 ‘보다’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세상을 그녀만의 예민한 시선으로 마주하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일상과 타인, 동물, 식물에서 비롯되는 판타지를 모티브 삼아 작업을 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외에 큐레이터 및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전시를 갖고 공연도 한다. 소박하지만 우아하게 늙고 싶은 게 요즘 그녀의 꿈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따뜻하고 힘차게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생을 사는 게 요즘 목표다. 작업은, 꿈과 목표가 아닌 언제나 그녀 곁에 있는 성장통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졸업. 2007년 그림소설과 앨범 《선인장 크래커》 출간. 2009년 마카오와 홍콩에서 개인전과 공연을 갖는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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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의 생
책 속 주인공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나 읽는 사람의 현실에 침투한다. 그들은 우리의 식성, 습관, 취향까지 바꿔버리곤 한다. 눈에 보이지 않으나 살아 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책을 펼치면 책의 생은 더 강렬해진다. 과거에 책을 통해 얻었던 단상들이 현재를 관통하며 다른 깨달음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은 예스럽지만 새로운, 어제이나 오늘인 존재이다. 은밀하게 페이지 밑에 잠들어 있다가 나를 기다렸다는 듯 자신을 드러낸다. 책은 은밀함과 드러남의 상호작용을 반복하며 계속 변한다._프롤로그 중에서, 본문 9쪽


0페이지 0페이지는 존재하지 않는 장소다. 숫자 0일 수도, 글자와 글자 사이의 구멍일 수도,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의 빈 여백일 수도 있다. 작가에게는 첫 페이지를 쓰기 전의 마음가짐이며, 독자에게는 첫 장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 받는 책 전체에 대한 느낌이다. 또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고 난 후의 감상 덩어리이다. 책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덩어리이다. 같은 책을 두 번, 세 번 읽는 반복의 형상이다. 같은 문장을 계속 읽었을 때 사라지는 서사 뒤에 비춰지는 어떤 이미지 덩어리다. 내 현실과 심정이 책에 새겨지는 이미지 덩어리이기도 하다. 《은밀한 생》의 작가 파스칼 키냐르가 묘사한 대로

“책들은, 그것이 아름다운 것들일 경우 영혼의 방어물은 물론 갑자기 허를 찔린 생각의 성벽들을 모두 허물어뜨린다.”-pp.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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