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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이야기들

자연의 이야기들

쥘 르나르 (지은이), 김연주 (그림), 박명욱 (옮긴이)
문학동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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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이야기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연의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06783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08-10-20

책 소개

<홍당무>의 작가 쥘 르나르의 산문집.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의 감각적이고 재치 있는 삽화 30여 편으로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이다. <자연의 이야기들>은 1896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발행된 이래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산문집의 고전이다.

목차

이미지 사냥꾼
암탉
수탉들의 왕
사랑한다면 오리처럼
칠면조 백작부인
심통 사나운 뿔닭
파리로 간 거위
비둘기
언제나 준비된 사랑,공작
백조의 양식
우리집 개 '뾰족이'
두 마리의 개
데데슈는 죽었다
고양이에게 죄를 묻자
암소라는 이름의 암소
브뤼네트의 죽음
그림자로 밭을 가는 소
황소에게서 도망치는 법
물파리
건초와 망아지
말의 속내가 궁금하다
당나귀,어른이 된 토끼
돼지를 위한 변명
진주알을 먹는 돼지
햇살을 품고 지는 양 떼
염소는 독서광
숫염소 알렉상드르
집토끼의 최후의 만찬
.
.
.

평가절하된 앵무새
천상의 새, 종달새
물총새가 내게 준 것
새매가 부리나케 도로 올라간 까닭
할미새
까마귀의 예언
자고새를 찾아서
멧도요를 잡으러 간 시인
초승달
나의 진정한 가족, 나무들
사냥의 끝

작품 해설
쥘 르나르의 생애
역자 후기

저자소개

쥘 르나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1864년 2월 22일 프랑스 살롱 뒤 멘에서 태어났다. 쥘이 두 살 되던 해, 건축업자였던 아버지 프랑스와 르나르는 일을 그만두고 시골 마을 쉬트리로 내려갔다. 쥘이 어린 시절을 보낸 쉬트리의 집과 주변 풍경은 훗날 《홍당무》의 배경이 되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던 르나르는 문학 잡지에 꾸준히 글을 발표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1894년 발표한 《홍당무》로 작가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희곡 「홍당무」뿐만 아니라 「이별의 기쁨」, 「나날의 양식」 같은 희곡으로 무대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한다. 쉬트리의 시장으로 일하고 아카데미 공쿠르의 회원으로 일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열정적으로 활동을 펼친 쥘 르나르는 1910년에 동맥경화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난 뒤에는 《잡담》, 《쥐며느리》, 《일기》등이 출간되었다. 특히 작가로서의 고뇌와 삶에 대한 성찰이 담긴 《일기》는 일기 문학의 본보기로 높이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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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욱 (글)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디자인하우스, 현대문학에서 다수의 책을 기획, 편집했으며 현재 편집디자인 스튜디오‘ 여름’의 편집 주간으로 있다. 저서로『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오다』(1998)가 있으며, 역서로『시적 모험』(1992),『 폭력적인 삶』(1995),『현대미술』(1998),『자연의 이야기들』(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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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그림)    정보 더보기
부산 해운대에서 태어났으며 경기도 일산에서 좋아하는 야경과 하늘 중간에서 살고 있습니다. 현재 그림을 그리는 일과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로 그린 걸 손으로 꺼내고, 손으로 그린 걸 머리로 확장시키는 일들이 재미있습니다. 『자연의 이야기들』 『엄마의 시간』 『밤을 쫓는 아이』 『루크와 존 이야기』 『마르키타 공주를 구하라』『냥이의 환상여행』 『내 친구 꼬꼬』 『아무도 모를걸』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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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는 물 외에 다른 것은 마시지 않는다.
그녀는 대야의 가장자리에 용케 몸을 가누고 서서, 톡톡 쪼듯이 물을 먹고는 목을 길게 한번 쭉 빼본 다음 흩어져 있는 먹이들을 찾아 나선다.
가늘고 여린 풀들은 그녀의 차지다, 벌레와 흘린 곡식 낟알도.
그녀는 지칠 줄 모르고 쪼고 또 쪼아댄다.
그러다 이따금 모이 쪼는 것을 멈출 때가 있다.
그녀는 빨간 프리지아 모자를 쓴 머리를 곧추세우고 가슴 장식을 앞으로 쑥 내민 채 날카로운 눈을 하고 번갈아가며 양쪽 귀를 기울인다.
아무 일도 없음을 확인하자, 그녀는 다시 모이 찾는 일에 열중한다.
그녀는 마치 관절염에 걸린 사람처럼 뻗정다리를 높이 들어올린다. 그러고는 발가락을 벌려 소리 나지 않게 살그머니 발을 땅에 내려놓는다.
꼭 맨발로 자갈밭을 걷는 것 같다. - 본문 16쪽, '암탉' 중에서


민첩한 점화부(點火夫) 다람쥐는
꼬리로 작은 횃불을 들고,
나뭇잎들 사이를 이리저리 내달리며 가을에 불을 놓고 있다. - 본문 132쪽,'가늘산이 붉은 이유' 중에서

면사무소 벽에 붙여놓은 관보를 읽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암염소는 다르다.
그녀는 뒷발로 일어나 앞발을 신문 아래 벽에 대고는, 뭔가를 읽는 할머니처럼 뿔과 수염을 움직이며, 머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갸웃갸웃한다.
독서가 끝나면, 그녀는 먹음직스러운 신선한 풀 냄새 풍기는 신문을 뜯어먹는다.
마을의 소식들이 사라져버린다. - 본문 90쪽,'염소는 독서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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