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나영석 (지은이)
  |  
문학동네
2012-12-03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책 정보

· 제목 :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54619905
· 쪽수 : 344쪽

책 소개

[1박 2일]을 만든 나영석 피디의 첫 에세이. 인생에 대한 큰 고민을 안고 떠난 아이슬란드, 그 좌충우돌 여행기와 그 길에서 돌아보는 국민프로그램 [1박 2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교차하는, 그야말로 리얼버라이어티한 에세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어차피 우리의 레이스는 길다

끝났다 아니 안 끝났다
5년 전 〈1박 2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재미를 발명 아니 발견하는 순간
어디로 가는 게 뭐가 중요해?
아무도 예상 못한 6밀리 카메라의 대활약
아날로그 인간의 스스로 해결하는 첫 여행
첫 방송 시청률 두 자리로 올라서다
뉴욕 그리고 아이슬란드
비극과 희극 사이를 오갔던 첫해
아무도 안 가는 나라 아이슬란드로
첫인상은 비와 돌풍과 우박의 쓰리콤보
강호동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졌던 이유
렌터카로 떠나는 아이슬란드 시골투어
강호동이 공을 돌리기 시작했다
피디의 등장 그리고 사라진 명한이 형
언제든 힘들 때 열어볼 기억 하나
신화를 써내려가는 황홀한 나날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위스키 온더록
김C는 왜 갑자기 떠났을까
기대는 실망으로 실망은 분노로 번지는 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어제의 시련은 오늘의 오로라를 위한 전주곡
나영석이 나피디가 된 사연
날씨의 신神 인포메이션센터에 강림하다
엄마, 나… 그냥 고향으로 돌아갈까?
오로라 이번 여행 최고의 복불복
나는 그저 한 사람 몫의 피디가 되고 싶었다
그분이 오셨다 이번엔 틀림없이
내 인생의 오로라
빛나고 있다 늘 그래왔다는 듯이
성공이란 놈의 그림자 참 길고도 어둡구나
오로라는 가슴속에 두 발은 다시 땅 위에

나가는 글 다음 행선지는 결국 내가 정해야 하는 것

저자소개

나영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청주 출생.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평범한 유년기를 보냄. 만화책과 비디오를 좋아했으나 딱히 만화가나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생각은 한 적 없음. 피디는 더더욱. 그런 직업이 있는지조차 몰랐음. 게다가 고교시절 직업 적성 검사결과는 늘 ‘농업’으로 나옴. 공무원이 장땡이라는 아버지의 말을 믿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입학. 대학시절, 우연히 들어간 연극반에서 연극에 미쳐 삶. 엑스트라, 조연, 주연, 극작, 연출 등을 두루 경험. 스무 살이 넘어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뭔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함. 재미있는 코미디 대본을 쓰는 작가가 너무도 되고 싶었음. 그러나 대본 공모 낙방. 뒤이어 들어간 영화사 망함. 간신히 피디 시험에 합격해서 2001년 KBS 입사. 2013년 CJ E&M 입사. <출발 드림팀>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에서 조연출. <1박 2일>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알쓸신잡> 시리즈 연출. 마흔이 되면 콧수염을 기르고 술집을 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음. 벌써 마흔이 넘었음. 큰일 났음.
펼치기

책속에서

5년간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일은, 때때로 행복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을 동반했다. 그래도 어쩌랴. 억지로라도 기억을 떠올리고 추억을 되씹고 그걸 한 땀 한 땀 뼈에 새겨넣는다는 기분으로 글을 쓴다. 좋은 기억, 나쁜 기억, 행복했던 일, 힘들었던 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주워담는다. 그래야만 그냥 <1박 2일>의 피디가 아닌, ‘진짜 나’와 대면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게 설령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렇게 주워모은 기억으로 만들어진 ‘진짜 나’의 모습이 조금은 일그러지고 왜곡돼 있어도,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_들어가는 글 <어차피 우리의 레이스는 길다>에서


제작진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졌고, 무엇보다 호동이 형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형의 반응은 실로 쿨했다. 그 몇 달을, 시청률이 바닥을 기던 그 고난의 행군 기간을, 이 형은 정말이지 늘 한결같이 제작진에게 말했다. “잘되겠지요 뭐. 알아서 잘 만들어주십시오. 전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게 다였다. 뭐지, 이 형. 아예 포기한 건가. 아니면 원래 좀 무심한 성격인가. 의심과 궁금증이 동시에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강호동이라는 인간이 본격적으로 궁금해지기 시작했던 것은. _<강호동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졌던 이유>에서


나이 40이 되어 나를 찾아 떠난다는 건 대체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저 형은 저렇게 모든 걸 한순간에 내려놓을 수 있는 걸까. ‘나’라는 건 소위 국민 예능의 인기 있는 출연자라는 지위와 꽤 성공한 가수라는 타이틀을 버리면서까지 찾아갈 가치가 있는 것일까. 나도 마흔 언저리가 되면 저런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일까. 아니 그런 걸 모두 떠나서,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나는 길을 잃은 사람처럼 갑자기 불안해졌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건지, 나는 과연 누구인지. _<김C는 왜 갑자기 떠났을까>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