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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만남

밀란 쿤데라 (지은이), 한용택 (옮긴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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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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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만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7404740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6-03-10

책 소개

민음사 밀란 쿤데라 전집 리뉴얼 판으로 출간된 『만남』은 『커튼』에 이어 발표된 에세이다. 베케트, 필립 로스, 가르시아 마르케스, 프랜시스 베이컨 등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과 인간 실존의 의미를 탐구한다.
“결국 당신의 빈 캔버스를 떠난 건가요, 밤이 말이에요?”
“아니요, 여전히 밤이에요.” 그가 말했다.
그때 나는 이해했다. 밤이 단지 자신의 셔츠를 뒤집어 입은 것뿐이라는 것을. 그것은 영원히 불타오르는 저승의 밤이었다.

★ 2013년 간행된 세계 최초의 밀란 쿤데라 번역 전집 2026 리뉴얼
★ 밀란 쿤데라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가볍고 친근한 장정
★ 8명의 번역가가 다시 읽은 쿤데라 - 갈리마르 정본 기반 개정 번역

‘민음사 밀란 쿤데라 전집’이 편집과 디자인 리뉴얼 판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소설 10작품, 비평 및 에세이 4작품, 희곡 1작품으로, 모두 합해 약 5,200쪽, 원고지 23,000여 매에 달하는 쿤데라의 글을 모은 ‘민음사 밀란 쿤데라 전집’은 2013년 외국어로 번역된 최초의 쿤데라 전집으로 화제를 모으며 출간되었다. 당시 15권의 전집 구성은 밀란 쿤데라와 직접 논의하며 확정했고, 쿤데라가 유일한 정본으로 인정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 판본을 저본으로 새롭게 번역, 출간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중절모 모티프에 착안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로 파격적인 디자인(도서 표지로의 2차 가공을 허가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마그리트 재단은 쿤데라 전집이라는 프로젝트의 특별함을 인정해 표지 디자인을 승인했다)을 선보인 하드커버 전집은 출간 이후 10여 년간 쿤데라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6년 리커버 전집은 8명의 번역가가 쿤데라의 대표작을 다시 읽고 개정한 번역을 밀란 쿤데라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가볍고 친근한 장정에 담았다.

■ 천재들을 내친 유럽, 예술-이후의 시대, 예술이 사라진 세상

『만남』은 밀란 쿤데라가 『소설의 기술』(1986), 『배반의 약속』(1993), 『커튼』(2005)에 이어 네 번째 펴낸 에세이다. 전작들이 쿤데라 소설의 정체성, 중부 유럽 소설의 현재 위치, 나아가 소설이라는 예술 장르의 의미를 말하고자 했다면 『만남』은 쿤데라 인생에 잊지 못할 방점을 찍어 준 예술가, 혹은 예술 작품들과의 “스파크고 섬광이고 우연”인 만남들, 작품 발문을 인용하자면 그의 “성찰과의, 추억과의, 오랜 주제와의, 오랜 사랑과의 만남”들을 소개한다.

“나는 만남이라고 표현했다. 교류도 아니고 우정도 아니며, 동맹조차도 아니다. 만남, 다시 말해 스파크고 섬광이고 우연이다.”(128쪽)

‘세기의 천재들’ 자료에 따르면 이 천재들이란 코코 샤넬, 마리아 칼라스, 프로이트, 마리 퀴리, 빌 게이츠, 피카소, 이브 생로랑, 록펠러, 큐브릭, 토머스 에디슨 등이다. 쿤데라는 이 명부가 “매우 분명하게 현실적인 변화를 예고했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문화의 천재들을 조금의 후회도 없이 멀리 내친 것이다. “세기병과 도착증, 그리고 그 죄악과 함께 모두 명성이 더러워진 문화적 우두머리들”보다 “코코 샤넬과 그녀 드레스의 순수함”을 사람들이 선호한 것에서 쿤데라는 “그나마 위안”을 받는다. 쿤데라에 따르면 유럽은 검찰관들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유럽은 더 이상 사랑받지 않고 있다. 유럽은 더 이상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예술이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쿤데라는 그 대표적인 예로 영화 기술을 꼽는다. 『만남』에서 쿤데라는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발명한 것은 “예술이 아니”라 “기술이었”다고 단언한다. 예술로서의 영화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중요성은 기술로서의 영화의 중요성보다도 훨씬 더 제한적이고, 그 역사가 모든 예술 역사 중에서 가장 짧다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사진’의 발견이 없었다면, 지금 세상은 현재 모습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우선, (스폿 광고, 텔레비전 드라마처럼 저질 문학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바보 만들기의 주요한 동인이 되었으며, 두 번째로 (불리한 상황에서 정적을 비밀리에 촬영하고, 테러 행위가 일어난 후 들것에 누워 있는, 옷이 반쯤 벗겨진 여자의 고통을 불멸화하는 카메라처럼) 전 지구적인 무례함의 동인이 되었다.(199쪽)

스토리텔링으로서의 영화가 아니라 화려한 3D 기술로서의 영화가 주목받고, 작고 간편한 휴대용 기기가 책, 편지, 오디오의 기능을 독점해 가는 현 시대, 사람들은 점점 더 순수 문학으로서의 소설과 시를 읽지 않고 있다. 쿤데라가 “예술-이후의 시대에 있다는 느낌, 예술의 필요성, 감수성, 예술에 대한 사랑이 사라지기 때문에 예술이 사라진 세상에 있다.”라고 말한 것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쿤데라는 이렇게 예술이 사라져 가는 세상, 예술-이후의 시대에서도 자신의 영혼을 뒤흔들고, 자신의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긴 예술계의 거장, 혹은 그들 작품과의 만남을 통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예술, 그 속에 숨은 인간 본연의 모습과 마주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쿤데라가 경탄한 작가 베케트, 브로흐, 이오네스코, 말라파르트, 쿤데라와 교류했던 동시대를 움직였던 작가 르네 데페스트르, 카를로스 푸엔테스, 루이 아라공, 뿐만 아니라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과 작곡가 야나체크 등, 쿤데라와 여러 거장들과의 만남은 21세기의 독자이자 청중인 우리들에게 또한 강렬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소설가이자 극작가, 에세이스트이자 망명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 쿤데라의 영혼을 뒤흔든 세기의 만남들

쿤데라는 자신의 첫사랑이 작곡가 야나체크라고 고백한다. 야나체크는 그의 첫사랑일 뿐만 아니라, 그의 고국을 그의 “미학적 유전자에 영속적으로 각인”한 사람이기도 하다. 야나체크는 일생을 체코 브르노에서 보냈다. 젊은 피아니스트였던 쿤데라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야나체크의 초기 연구자들과 지지자들과 어울렸다. 쿤데라는 야나체크가 세상을 떠난 지 일 년 후에 태어났고, 유년 시절부터 매일 아버지나 아버지의 제자들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야나체크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1971년, 침울했던 점령 시절,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면서 쿤데라는 일체의 담화를 금지했다고 한다. 단지 음악가 넷이 화장터에서 야나체크의 현악4중주곡을 연주하기만 한 것이다. 쿤데라에 따르면 야나체크는 인간(삶)의 노쇠, 추함, 우스꽝스러운 면을 음악으로 훌륭하게 환원한 작곡가다. 『만남』에서 쿤데라가 주목한 화가는 프랜시스 베이컨이다. 쿤데라는 미셸 아르솅보의 제안으로 한 잡지에 베이컨에 대한 에세이를 썼고, 베이컨은 이를 읽고 “스스로를 발견한 드문 글 가운데 하나”라고 전해 왔다고 한다. 『만남』에는 바로 그때의 에세이와, 훗날 덧붙인 글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쿤데라는 베이컨의 뮤즈였던 여인 헨리에터 모레스의 초상 삼부작을 보고 깊은 영감을 받았다. 쿤데라는 베이컨의 초상화가 ‘자아’의 한계에 대한 ‘질문’이라고 말한다.

화가의 시선은 난폭한 손처럼 얼굴에 놓여 있었고, 얼굴의 정수를, 내면 깊은 곳에 감추어진 그 다이아몬드를 빼앗으려 하고 있었다. 물론 내면 깊은 곳이 정말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 모두에게는 이런 난폭한 몸짓, 타인의 내면과 배후에 숨겨진 무엇인가를 찾고자 하는 희망을 품고 타인의 얼굴을 마구 구기는 이런 손의 움직임이 있다.(15쪽)

(…)

어느 정도까지 왜곡될 때, 한 개인은 여전히 그 자신으로 남아 있을까? 어느 정도까지 왜곡될 때, 사랑하는 존재는 여전히 사랑하는 존재로 남아 있을까? 소중한 얼굴이 질병 때문에, 광기 때문에, 증오 때문에, 죽음 때문에 멀어질 때, 얼마나 오랫동안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 ‘자아’가 더 이상 ‘자아’이기를 멈추는 경계는 어디인가?(19쪽)

『만남』은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강하게, 문학에 대한 쿤데라의 애정을 드러내는 작품이기도 하다. 쿤데라는 도스토옙스키의 『백치』를 통해 우스운 일이 전혀 없는데도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역설적인 희극적 상황, 즉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살아야만 하는 유머 없는 웃음의 세계”를 포착해 낸다. 셀린을 통해서는 고문과 전쟁과 죽음을 겪어야 했던 세대의 운명을, 필립 로스의 작품에서는 “정체가 드러나고 환상이 깨져 버린 우리 자신의 벗은 몸”, 그 욕망과 마주한 “버림받은 인간이 자신의 몸을 마주할 때 느끼는 기이한 고독”과 만난다. 한편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을 두고는 “소설 예술의 극치인 동시에 소설의 시대에 보내는 작별 인사”라고 평한다. 뿐만 아니다. 『백조의 날개』를 쓴 아이슬란드 소설가 구드베르구르 베르그손, 스페인 작가 후안 고이티솔로, 루마니아 출생 그리스 작곡가 이안니스 크세나키스 등 어쩌면 국내 독자들에게 약간은 낯설지도 모를 예술계 거장들이 쿤데라의 눈과 귀와 손을 거쳐 우리를 매혹한다.

목차

1부 화가의 난폭한 몸짓 9
2부 소설, 실존 측정기들 33
3부 블랙리스트들, 혹은 아나톨 프랑스에게 바치는 디베르티멘토 65
4부 완전한 상속의 꿈 99
5부 복합적인 만남처럼 아름다운 125
6부 다른 곳에서 149
7부 나의 첫사랑 175
8부 쇤베르크를 잊음 197
9부 『가죽』, 원(原)-소설 209

저자소개

밀란 쿤데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야나체크 음악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밀란 쿤데라는 그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농담』과 『우스운 사랑들』 2권만이 쿤데라가 고국 체코에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농담』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작가가 되다. 그 불역판 서문에서 아라공은 “금세기 최대의 소설가들 중 한 사람으로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주는 소설가”라고 격찬한바 있다. 2차대전 후 그는 대학생, 노동자, 바의 피아니스트(그의 아버지는 이미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를 거쳐 문학과 영화에 몰두했다. 그는 시와 극작품들을 썼고 프라하의 고등 영화연구원에서 가르쳤다. 밀로시 포만(Miloš Forman), 그리고 장차 체코의 누벨 바그계 영화인들이 될 사람들은 두루 그의 제자들이었다.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무렵의 숙청으로 인하여 그의 처지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제거되었고 그 자신은 글쓰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금지되는 역경을 만났다. 1975년 그가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왔을 때 “프라하에서 서양은 그들 스스로가 파괴되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1975년 프랑스로 이주한 후 르네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강의하다가 1980년에 파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유명한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작가는 어떤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테레사와 토마스는 우연히 서로 만났다가 사고로 함께 죽는다. 그들의 운명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정들과 우연한 사건들과 어쩌다가 받아들이게 된 구속들의 축적이 낳은 산물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죽음을 향한 그 꼬불꼬불한 길,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완만한 상호간의 파괴는 영원한 애매함을 드러내 보이려는 듯 어떤 내면의 평화를 다시 찾는 길이기도 하다. 그 배경에는1960년대 체코와 1970년대 유럽을 뒤흔들어놓은 시련이 깔려 있다. 지금은 멀어져버린 체코이지만 쿤데라의 작품 한복판에 주인공인 양 요지부동으로 박혀 있는 체코, 실제로 존재하는 나라라기보다는 신화적이고 보다 보편적인 나라, 유적과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 때문에 오히려 더욱 그 본질이 더 잘 보이는 듯한 그 나라. 변함 없는 성실성과 배반,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찢겨진 존재들의 복합성, 그리고 또한 둘로 쪼개진 세계와 유럽의 드라마와 작가의 근원적 정신질환의 원인은 체코에 있었다. 밀란 쿤데라는 프랑스로 망명 후 소설가로서의 성공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변화가 너무나 급작스러웠던 게 사실입니다. 1968년까지 나는 체코 국내의 소설가였을 뿐 아무것도 외국어로 번역된 것이 없었으니까요. 그 뒤에 작품들이 더러 번역이 되긴 했습니다만 체코 안에서 작가로서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나는 프랑스를 작가로서의 조국으로 선택한 겁니다. 내 책들이 먼저 나온 곳은 파리였고 나로서는 그 상징적 의미를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어요.” 밀란 쿤데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에 대한 개념이다. 지혜의 그물망이 촘촘하게 얽혀 있는 그의 작품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삶은 다른 곳에』 『불멸』 『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 『이별의 왈츠』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아서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즈 소설상 등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78년에 출간된 『이별의 왈츠』는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문학상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몬델로 상을 수상했다. 시간과 공간 속에 놓인 우리의 삶을 마치 모자이크처럼 정교하게 수놓으면서 사랑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쿤데라는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의 거의 모든 문학장르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했으며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일구었다. 후기 작품으로는 『향수』와 오늘날 현대 소설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의의를 쿤데라만의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지식, 문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풀어 낸 에세이집 『커튼』 등이 있다. 2013년 유작이 된 마지막 소설 『무의미의 축제』를 발표했다. 농담과 거짓말, 의미와 무의미, 일상과 축제의 경계에서 삶과 인간의 본질을 바라보는 노련한 거장의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2023년 7월 11일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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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부르고뉴대학교에서 앙드레 말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대학교 대우교수, 건국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단국대학교 스토리텔링센터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건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동화, 콘텐츠를 만나다』(공저), 『동화 속의 문화, 문화 속의 동화』(공저), 『다문화교육의 이해』(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모파상의 『광인?』, 『하나님의 이력서』, 『머리카락』, 『살아 있어 미안하다』, 『로맨틱 에고이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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