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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 ISBN : 978895462657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4-12-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자유’의 발전으로서의 역사? | ‘글로벌 히스토리’ 시대의 정치사상사 | ‘정치적 인문주의’와 ‘공화주의’ | 유럽의 ‘지역성’ | 정치철학과의 가교
제1장 고대 그리스의 정치사상
1. 고대 그리스의 정치와 철학
폴리스의 탄생 | 민주주의의 성립 | 자유, 정의, 법 | 민주주의와 철학
2. 플라톤
법은 절대적인가? | 소크라테스의 등장 | 『고르기아스』와 『국가』 | 이데아와 철인왕
3.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 학문의 체계 | 폴리스 세계와 『정치학』 | 정체론
제2장 로마의 정치사상
1. 헬레니즘과 로마
폴리스 세계의 황혼 | 공화정 로마의 발전 | 폴리비오스의 혼합정체론 | 그리스와 로마의 차이
2. 제정 로마의 정치사상
제정으로의 이행 | 키케로 | 타키투스 | 세네카
3. 기독교의 탄생
유대교라는 기원 |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 | 바울 | 초기 기독교도 공동체
4. 아우구스티누스
논쟁으로 점철된 생애 | 신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 | 자유의지와 악 | 기독교에서의 시간
제3장 중세 유럽의 정치사상
1. 유럽 세계의 성립
고대―중세―근대? | 카롤링거 르네상스 | 봉건사회와 법 | 양검론
2. 12세기 르네상스와 스콜라 철학
12세기 르네상스 | 샤르트르 학파와 솔즈베리의 존 | 스콜라 철학 | 토마스 아퀴나스
3. 보편논쟁과 중세 세계의 해체
보편논쟁 | 보편적 공동체의 해체 | 왕권의 발전과 단체·대표이론 | 단테와 파도바의 마르실리오
제4장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1. 마키아벨리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발전 | 마키아벨리와 그의 시대 | 『군주론』 | 『로마사 논고』
2. 종교개혁
종교개혁이란? | 루터 | 칼뱅 | 종교개혁의 귀결
3. 종교전쟁기의 정치사상
박해, 관용, 저항권 | 모나르코마키의 양상들 | 폴리티크파의 관용론 | 보댕
제5장 17세기 잉글랜드의 정치사상
1. 잉글랜드 내전
잉글랜드 내전의 전개 | 수평파 | 밀턴 | 자유로운 국가
2. 홉스
새로운 정치학 | 자연상태와 자연법 | 국가의 성립 | 종교론과 주권의 한계
3. 해링턴
‘고대의 분별’ | 군대와 토지소유 | 『오세아나 공화국』의 제도 구상 | 신해링턴파
4. 로크
자연법과 인간의 인식 능력 | 자연상태 | 정치사회 | 종교론
제6장 18세기의 정치사상
1. 몽테스키외
절대왕정에 대한 지적 저항 | 공화정, 군주정, 전제정 | 잉글랜드의 발견자 | 상업사회
2. 계몽사상
새로운 지식의 거점과 네트워크 | 계몽이란 무엇인가? | 도덕철학 | 계몽과 정치권력
3.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통합과 사회변동 | 지방파와 궁정파 | 도덕철학과 문명사회론 | 흄
제7장 미국과 프랑스의 혁명
1. 루소
『학문예술론』 |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사회계약론』 | 남겨진 물음
2. 미국 독립과 『페더럴리스트』
미국 독립혁명 | 토머스 페인 | 제퍼슨 | 『페더럴리스트』
3. 프랑스 혁명과 버크
프랑스 혁명의 충격 | 『현대의 불만의 원인』 | 의회?정당론 |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제8장 19세기의 정치사상
1. 헤겔
프랑스 혁명 비판 | 외면적 국가 비판 | 시민사회 | 경찰행정, 직업단체, 국가
2. 토크빌과 밀
프랑스 혁명과 자유주의의 탄생 | 토크빌 | 민주주의 사회의 위험성 | 밀
3. 사회주의와 마르크스
사회문제와 사회주의 | 생시몽과 푸리에 | 오언과 프루동 | 마르크스
종장 20세기의 정치사상
민주주의의 세기 | 정치란 무엇인가? | 자유주의의 전환 | 정치사상의 현재
후기 | 독서 안내 | 인용·참고문헌 | 옮긴이의 말 | 사항 색인 | 인명·서명 색인
Key word
정치 | 국가republic | 민주주의 | 제국 | 공화정republic | 평등 | 자유의지 | 법의 지배 | 공동선 | 대의제 | 국가state | 정교분리 | 주권 | 관용 | 안전 | 공화주의 | 소유권 | 권력분립 | 진보 | 이익 | 사회계약 | 다원주의 | 보수주의 | 시민사회 | 자유주의 | 사회주의
Key person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리비우스 | 키케로 | 바울 | 아우구스티누스 | 보에티우스 | 토마스 아퀴나스 | 단테 | 마키아벨리 | 루터 | 보댕 | 밀턴 | 홉스 | 해링턴 | 로크 | 몽테스키외 | 볼테르 | 흄 | 루소 | 해밀턴 | 버크 | 헤겔 | 토크빌 | 마르크스
리뷰
책속에서
그리스의 폴리스 연합군이 페르시아 제국에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스인들은 이렇게 이해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자유다. 따라서 한 사람의 황제가 휘두르는 공포의 힘에 이끌린 다수의 군사보다는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이 조국을 지키려는 기개로 충만한 폴리스 쪽이 최종적으로는 우위에 선다고 말이다. 시민으로서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그들에게는 곧 자유였다.
욕망만이 비대해진 인간, 혹은 용기는 있지만 이성이 부족한 인간이 있듯이, 부자와 가난한 자가 저마다의 욕망을 추구하는 폴리스(과두정, 민주정)나 가장 열악한 인간이 지배하는 폴리스(참주정)가 있을 수 있고, 심지어는 군인이 지배하는 폴리스도 있을 수 있다. 플라톤이 이상으로 여긴 것은 어디까지나 이성과 지성이 지배하는 폴리스(왕정, 귀족정)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 지배자의 수와 통치 내용의 적합성 여부를 조합해 6정체론을 제시한다. 한 사람이 지배하며 공공의 이익에 적합한 정체는 왕정, 그렇지 않은 정체는 참주정이고, 소수가 지배하며 공공의 이익에 적합한 정체는 귀족정, 그렇지 않은 정체는 과두정이며, 나아가 다수가 지배하며 공공의 이익에 적합한 정체는 ‘국제’(國制), 그렇지 않은 정체는 민주정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