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반프랑스 혁명에서 현대 일본까지)

우노 시게키 (지은이), 류애림 (옮긴이)
  |  
연암서가
2018-08-16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책 정보

· 제목 :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반프랑스 혁명에서 현대 일본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60870381
· 쪽수 : 236쪽

책 소개

버크, T. S. 엘리엇,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먼, 러셀 커크 등의 사상가와 미국의 신자유주의, 리버테리언, 네오콘 그리고 나아가서는 마루야마 마사오와 후쿠다 쓰네아리 등을 통해 보수주의 전반과 일본의 보수주의에 관해 논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 한국어판 저자 서문 | 들어가며

서장 변질하는 보수주의-진보주의 쇠퇴 속에서

제1장 프랑스 혁명과 싸우다

1. 에드먼드 버크의 생애
2. 영국 통치 시스템에의 자부심-제국의 재편과 정당정치
3.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제2장 사회주의와 싸우다
1. T. S. 엘리엇-‘전통’의 재발견
2. 하이에크-지知의 유한성과 회의
3. T. S. 오크숏-‘인류의 대화’라는 비전

제3장 ‘큰 정부’와 싸우다
1. 미국 ‘보수혁명’의 태동
2. 리버테리어니즘-프리드먼과 노직
3. 네오콘 혁명-보수 우위의 도래

제4장 일본의 보수주의
1. 마루야마 마사오와 후쿠다 쓰네아리-그 존재를 둘러싸고
2. 근대 일본의 본류
3. 현대 일본의 보수주의

종장 21세기의 보수주의

저자 후기 | 참고문헌

저자소개

우노 시게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대학원 법학정치학 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정치사상사와 정치철학이며, 도쿄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조교수를 거쳐 현재 동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작에 『민주주의를 살다-토크빌이 재발견한 정치』, 『정치철학으로-현대프랑스와의 대화』(시부사와-클로델상 LVJ특별상 수상), 『토크빌-평등과 불평등의 이론가』(산토리학예상 수상), 『‘나私’ 시대의 민주주의』, 『서양정치사상사』 등이 있다.
펼치기
류애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 법학정치학 연구과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사논문에서는 에드먼드 버크의 사상이 가네코 겐타로를 통해 메이지 유신 이후의 일본에 어떻게 변형, 수용되었는지를 연구하였다. 현재는 『미국의 민주주의』 저자 알렉시 드 토크빌 정치사상의 근대 일본에 있어서의 수용 양태를 중심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 중이다. 논문에 「에드먼드 버크와 메이지 일본-가네코 겐타로 『정치론략』의 정치 구상」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보수주의란 무엇일까. 21세기 오늘날 보수주의를 논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일상적으로 ‘보수’나 ‘보수주의’라는 말을 보고 듣는 일은 적지 않다. 정치적 입장을 논할 때 여전히 ‘보수’와 ‘리버럴’(혹은 ‘보수’와 ‘혁신’)이라는 대립축이 등장하며 정치가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보수’라 칭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정작 ‘보수’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사실 그 개념은 상당히 모호하다. 남녀평등이나 젠더프리(성역할을 둘러싼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것) 사상에 비판적인 사람들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국을 사랑하고, 외국인을 경계하는 태도를 일컫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미국에서처럼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입장을 ‘보수’라 부르는 경우조차 있다. 결국 ‘보수’라 자칭하는 것은 ‘나는 리버럴(혹은 좌익)이 아니다’라는 소극적 의미만을 가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과연 ‘보수’ 혹은 ‘보수주의’에 대한 공통의 이해나 정의가 존재할까? 혹은 그저 제각각 제멋대로 그 말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뿐일까? 명확한 정의도 없이 사람마다 다른 뜻으로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모르게 입에 올리고 마는 말, 그런 말들을 종종 ‘버즈워드(buzzword)’나 ‘플라스틱 워드(plastic word)’라 한다. 이런 단어는 애매함 때문에 오히려 뭔가 의미 있는 듯한 울림을 가지고 만다. ‘보수주의’ 역시 현대 사회의 ‘버즈워드’나 ‘플라스틱 워드’의 일종은 아닐까.


보수주의를 새로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언가를 지킨다’는 원점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지키려고 하는가. 당연히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고 그 무언가가 위협받고 있을 때일 것이다. 이대로는 소중한 무언가를 잃게 되고 마는 때, 그런 상황에서 사람은 처음으로 자각적으로 그것을 지키려고 마음먹는다. 소중한 무언가는 자기 자신의 생명과 재산, 안전과 신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정말로 ‘무언가를 지키겠다’고 마음먹는 것은 자신 이외의 무언가에 관한 것일 때가 많을 것이다.(보통 굳이 마음까지 먹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의 생명이나 재산은 지키려고 하니 말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는 ‘탈전통적 사회질서’라는 개념을 사용해 이러한 사태를 설명한다. 현대 사회로부터 ‘전통’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 방식을 가지고는 ‘전통’을 ‘전통’이라 옹호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어떤 ‘전통’이 왜 ‘전통’이라 불리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으면 ‘전통’으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기든스의 말에 따르면 전통조차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 현대 사회이다. 세계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현대 사회에서, 무엇이 ‘전통’이고 무엇이 ‘권위’인지는 당연하게도 그 자명성을 잃어버린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