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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54634427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5-01-22
책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현명한 기업인들은 단순함의 가치를 잘 캐치해서 제품에 녹여넣는다. 구글은 직사각형의 검색창 달랑 하나 가지고 인터넷 세상을 제패했다. ‘오디오산업의 애플’로 불리는 보스(Bose)는 창립 이후 50년 내내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최고 수준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단순함이야말로 궁극적인 차원의 정교함”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GE의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회장은 2014년 3월 주주들에게 보낸 연차 보고서에서 “GE의 진보는 단순화를 통해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그해 화두로 ‘단순화’를 내걸었다. 그는 2013년 10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조직이 커지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단순화는 직원들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맞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함께 하도록 돕는 도구다. 조직을 더 날렵하게 만들고, 관료주의를 없애고, 시장에 완전히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문제는 오늘날의 경영자들이 멀티태스커를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톰 피터스는 매킨지(McKinsey)의 온라인 간행물 ‘매킨지 쿼터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경영자들은 거의 모든 일을 만지작거린다. 마치 주의력 장애가 있는 12세 어린아이처럼 이 일에서 저 일로 옮겨가며, 끝없이 정보의 세례를 받는다”고 꼬집었다. 그래서 그는 요즘 경영자들에게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광적일 정도로 강조한다. 그가 시간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경영자들은 불평한다고 한다. “우리는 두뇌를 가진 성인이라구요. 제발 더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주세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톰 피터스는 말한다. “시간은 희소하고 중요한 자원인데도 사람들은 마치 시간이 무한한 것처럼 여기기 때문”이란다. - <1장. 단순해질 각오가 돼 있는가> 중에서
우리는 왜 단순해지지 못하는 걸까? 왜 설렁탕집에서 돈가스에 칼국수까지 팔아야 하고, 은행의 상품설명서는 왜 그렇게 복잡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사람들이 선택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P&G의 회장이자 CEO인 A. G. 래플리는 이렇게 꼬집었다.
“40년 이상 사업을 하면서 나는 대부분의 리더들이 선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오히려 여러 선택지를 열어두기를 원한다. 선택은 경영자에게 특정한 행동을 강요하고, 꼼짝 못하게 하고, 위험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설렁탕집에 온 손님이 돈가스를 먹고 싶어할지도 모르고, 그런 손님을 놓치는 것은 리스크이기 때문에 돈가스를 만든다는 것이다. 은행의 상품설명서에도 나중에 혹시라도 ‘왜 설명해주지 않았느냐?’는 추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온갖 설명을 다 집어넣는다. 다시 말해 책임지지 않기 위해서 선택을 피하고, 그러다보니 세상이 복잡해진다. 세상의 수많은 복잡함의 이면에는 ‘어떻게 하면 책임을 피할까’ 하는 마음이 숨어 있다. - <1장. 단순해질 각오가 돼 있는가> 중에서
“드롭박스 사용자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드롭박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쓰기 쉬우니까’라고. 우리는 그 한마디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의 성공 비결도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고, 우리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줍니다.” - <2장. 버려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