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36193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5-05-15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허브티
3월… 도전
포테이토 아뮈즈 부슈
4월… 고통
5월… 설렘
봄 샐러드
구스베리 굴
6월… 활기
호박꽃수프
7월… 모험
민들레 잎과 곰보버섯찜
8월… 즐거움
졸인 연어와 와인크림소스
9월… 탐구
가난한 남자의 케이퍼
10월… 침묵
사워도 빵
11월… 깨달음
메이플 호두 크레이프
12월… 감사
100마일 샹그리아 블랑카
평안 1월…
마지막 코스
희망 2월…
에필로그
감사의 글
특별부록
-로컬푸드 먹기를 하는 13가지 행복한 이유
-제임스, 앨리사와 함께하는 Q & A
-100마일 다이어트 도전에 필요한 네 가지 규칙
-100마일 레시피
리뷰
책속에서
최근에 자급자족 생활방식을 표방한 TV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그야말로 ‘100마일 다이어트’를 읽으면 좋을 시기가 무르익은 셈이다. 이 책에도 오직 낚싯줄과 통발만으로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등장한다. 부족한 재료들로 한 끼를 정성스럽게 차려내는 아줌마 같은 남자도 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한 수 위다. TV 속 주인공들은 주어진 시간 동안 오로지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게 일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은 무려 1년 365일이 ‘리얼 유기농 라이프’이기 때문이다. (옮긴이의 말)
갑자기 닫혔던 창이 활짝 열리고 내가 모르던 세상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알팔파, 클로버, 야생화 등 꿀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맛이 거의 비슷해서 콕 집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를 만큼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꿀의 향이 너무 독특해서 내가 싫어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너무 놀라웠다. 그것은 절박하게 느껴지는 깨달음이었다.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아주 좋은 뭔가를 차분하게 알려주는 것 같았다. 나는 이 꿀들의 정체가 알고 싶어졌다. 벌들이 모아 온 벌꿀마다 이런저런 맛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싶었다. (5월… 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