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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8895463964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6-02-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왜 지금 로마 제국을 돌아봐야 하는가
Ⅰ 로마 제국이 탄생하기까지: 건국 이야기와 패권 확립의 과정
평화의 제단/ 트로이 전쟁/ 아이네아스와 로마의 건국/ 왕정 시대의 로마/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 고고학으로 본 에트루리아와 로마/ 왕정의 종언과 공화정의 시작/ 공화정 시대의 사회 구조/ 원로원/ 로마 최초의 성문법, ‘12표법’/ 영토 확대와 사회의 변화/ 라틴 동맹/ 제2차, 제3차 삼니움 전쟁/ 제국주의와 그 배경/포에니 전쟁/ 카르타고의 용장 한니발/ 동지중해로/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 속주의 설치와 인재 육성/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혼란의 시대/ 술라와 폼페이우스/ 카이사르/ 제2차 삼두정치
Ⅱ 로마 제국의 성립: 아우구스투스의 시대
원수정 시대/ 아우구스투스의 권력 기반/ 아그리파와 마이케나스/ 로마적인 것의 전당, 원로원/ 인적 자원으로서의 기사계급/ 수도 로마의 건설 사업/ 제도 개혁과 이탈리아 정비/ 속주 통치의 구조/ 지방 도시의 건설/ 국경의 정비/ 후계자 문제와 제정의 확립
Ⅲ 제국의 발전과 번영: 황제들의 향연
황제 숭배와 그 신격화/ 후계자 티베리우스의 과제/ 식량 확보와 해상 수송/ 재정 문제/ 친위대/ 구경거리를 좋아한 황제 칼리굴라/ 문인 황제 클라우디우스/ 네로 황제의 시대/ 로마의 새 외항, 포르투스/ 관료 조직/ 노예와 해방노예
Ⅳ 역사상 가장 평화로웠던 시대: 오현제의 통치
플라비우스 왕조의 시대/ 빵과 서커스/ 교육 제도의 정비/ 폼페이의 시민 생활/ 유대인과 예수 그리스도/ 오현제 시대의 시작/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Ⅴ 제국의 혼란과 해체: 로마 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세베루스 왕조와 군인 황제 시대/ 이민족의 침입/ 디오클레티아누스와 콘스탄티누스 황제/ 동서로 분열된 로마 제국/ 로마 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3세기 말의 수도 로마 지도/ 로마 제국의 판도/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가문의 가계도/ 로마 제국 관련 연표
리뷰
책속에서
그 장소는 암늑대가 형제를 거두었던 행운의 테베레 강 기슭, 일곱 개의 언덕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레무스는 일곱 개의 언덕 중 강변에 가깝고 게다가 방어하기에도 적합한 팔라티누스 언덕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도시에 두 명의 지배자가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레무스를 죽인 로물루스가 왕이 되었고 그의 이름을 따서 이 도시를 로마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평등을 쟁취하고자 하는 평민의 실력 행사 앞에서 귀족은 양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기원전 450년경, 그리스의 법을 참고해서 편찬한 법이 열두 장의 청동판에 새겨져 시민 생활의 중심인 포룸 로마눔 광장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것이 ‘12표법’으로 불리는 로마 최초의 성문법입니다.
로마의 동맹시였던 많은 지방 도시는 서로 뭉쳐 시민권 확대를 위한 전쟁(동맹시 전쟁, 기원전 91~88)을 시작했습니다. (…) 이 전쟁은 로마가 일방적으로 양보하면서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그뒤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 전체에 동등한 시민권을 가진 국민을 대거 거느린 영역국가가 되었다는 점에서, 또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로마의 민회가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기능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서 로마 역사상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