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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평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40329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16-04-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40329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16-04-25
책 소개
장편 <마사지사>로 제8회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하고, 두 편의 단편소설로(「수유기의 여자」, 「위미」) 루쉰문학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며 중국 문학계의 영예로운 상들을 모두 석권한 작가 비페이위의 장편소설이다.
목차
평 원 007
작가의 말 527
옮긴이의 말 545
리뷰
책속에서
매일 새벽 네시, 심지어는 세시에도 이를 악물고 버성기는 뼈마디를 수습해 밀밭으로 돌아가 어제의 형벌을 다시 몸에 덧씌워야 한다. 농부가 천해서가 아니다. 자기 몸을 보살필 줄 모르거나 아낄 줄 몰라서도 아니다. 농부의 삶은 이미 오래전에 조물주에게 귀속되었기 때문이다. (...) 밀을 제때 수확하지 못하면 모내기를 제때 할 수 없고, 모내기를 그르치면 생활의 절반을 잃는 것이기에 제대로 살아가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농부들은 게으름을 게으름이라고 하지 않고 ‘때를 모른다’고 표현한다. 요컨대 제대로 살기 힘들다는 강력한 표현이다.
농부에게 제일 중요한 건 자기 몸을 땀에 담가서 절이는 거야.
흙이란 흙일 뿐이어서 인정사정을 봐줄 수 없다. 그래서 평생을, 마지막에 한줌 흙으로 변해버릴 때까지 그 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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