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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의 시간

하위의 시간

(소영현 평론집)

소영현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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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의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위의 시간 (소영현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5464176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6-07-18

책 소개

2003년 「작가세계」를 통해 비평활동을 시작한 이래 진지한 사유와 탄탄한 문장으로 꾸준히 의미 있는 평론을 써온 문학평론가 소영현의 평론집. 본격적인 문학평론집으로서는 두번째인 이 책에서, 소영현은 하위자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깊이 천착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 소설, 공동체, 휴먼
데모스를 구하라 - 민주화의 역설과 한국소설의 종말론적 상상력 재고
소설과 공동체 - 연대 없는 공동체와 ‘개인적인 것’의 행방
폭력과 비인간 - 프롤레타리아 로봇, 쓰레기 인간
말과 공동체
가짜 현실성의 향연 사이로
세계의 바깥을 꿈꾸다, 흐물흐물하고 말랑말랑한
알바 청년에게 묻다, 노동은 신성한 것인가

2부 / 몫 없는 자들의 전언
서발턴을 위한 문학은 없다
여성의 몸을 말하는, 21세기형 사회소설
모욕의 공동체, 고귀한 삶의 불가능성
빈곤과 여행 - 우정, 떠돌이들, 고등어
마이너리티, 디아스포라 - 국경을 넘는 여성들
애도 없는 현실, 종결 없는 소설
‘여성-약자-하류계층’, 그녀들의 생존법

3부 / 공동체의 유령들
엄마의 귀환
중국 공략 비즈니스 실전 가이드, 『정글만리』
철의 시대를 기억하라
우아하거나 수동적인 가부장의 유령들
여성이 일상을 사는 방식
디스토피아 통신
고독의 권장

4부 / 공공감정과 공통감각을 찾아서
불안을 그리다
비밀의 위안
상상된 기억, 감정의 맛
존재의 기척을 나누는 시간
생명의 사실성의 기록
씌어지지 않는, 쓸 수 없는, ( )을 향한, 거부의 기록
블록버스터 소설의 출현과 위안의 상상력
추상화풍 에필로그
중간지대 - 이야기로 지은 비정도시
그렇게 삶은 소설이 된다
원형질을 찾는,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들
부코스키들의 엉뚱한 산책 혹은 느슨한 연대
예술과 공동체들

저자소개

소영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문학연구자. 문학평론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와 연세대 국학연구원을 거쳐,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교수로 있다. 『문예중앙』 『작가세계』 『21세기문학』 『문학웹진 뿔』 『웹진 비유』 기획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광장과 젠더』 『올빼미의 숲』 『하위의 시간』 『프랑켄슈타인 프로젝트』 『분열하는 감각들』 『문학청년의 탄생』 『부랑청년 전성시대』가 있으며, 공저로 『#문학은_위험하다』 『비평 현장과 인문학 편성의 풍경들』 『감성사회』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감정의 인문학』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비평집은 누락된 말, 배제된 공간, 소외된 존재에 대한 관심을 문학의 이름으로 풀어보고자 했던 사유실험의 흔적들이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염두에 둔 채‘ 지금 여기서 가능한’ 최선의 답안을 찾고자 했으며, 유용한 해답이 될 만한 단서들을 사유의 힘이 닿는 한 찾고자 했다. 비평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을 새삼 깨닫는다. 꽤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이 질문은 비평작업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되어 있었다. 문학 범주에 대한 질문의 궤적이 한 비평가의 것으로만 환원될 수 없는 기억이자 기록이라 믿기에 이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다. _‘책머리에’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실제적 재난이든 도래한 위험에 대한 불안이든 위험의 생산과 소비를 둘러싼 불평등이 국가적, 지역적, 계급적 위계를 재편하는 동시에 그 위계 자체를 강화하고 증폭시킨다는 점이다. 위험과 재난은 평등하지도 민주적이지도 않다. 자본은 불평등의 위계를 확장하고 자연화하기까지 한다.(「데모스를 구하라」)


여성의 몸이 생계수단이 된다는 말은 여성이 생존의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기껏해야 폭력적 위계구조 위에 세워진 형식적인 것임에도 폭력적 울타리마저 열망하게 되는 것은 생존의 최전선에 놓인 삶이 너무 참혹하기 때문이다. 몸이 생계수단인 여자들은 매 순간 인간임을 포기해야 하는 어떤 문턱에 직면하게 된다.(「서발턴을 위한 문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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