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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밀레나 부스케츠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문학동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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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465067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4-09

책 소개

스페인 작가 밀레나 부스케츠의 두번째 소설로, 주인공 블랑카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상실감과 슬픔을 이겨내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과정을 솔직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목차

이 또한 지나가리라_009

저자소개

밀레나 부스케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프랑스 국제학교를 졸업한 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2008년 『오늘 누군가를 알게 되었다Hoy he conocido a alguien』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부스케츠는 <하퍼스 바자> <엘 파이스>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로, 패션 브랜드의 홍보 담당자로, 영어와 프랑스어 번역가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5년 출간된 두번째 소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스페인의 유명한 출판사 설립자이자 작가였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그 상실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작품이다. 삶과 죽음, 상실, 사랑 그리고 섹스에 대해 솔직하고 재치 있게 써내려간 이 소설은 출간 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고, 밀레나 부스케츠는 “21세기의 프랑수아즈 사강”(<엘 문도>)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페인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육 개월 이상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켰으며, 유럽과 미국을 비롯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33개국에 번역·출간되었고, 2017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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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스페인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소설을 전공했다. 『영혼의 미로』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말라 온다』 『인공호흡』 『7인의 미치광이』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신을 죽인 여자들』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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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널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들은 사실 상대방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정말’이란 말을 붙이는 건 ‘그다지’ 사랑하지도 않는데 소심해서, 아니면 “널 사랑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가 두려워서인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 말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유일한 방법인 거예요. ‘정말’이란 말을 넣으면 진심이 아닐지라도 누구나 쉽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으니까요.


내가 아는 한, 뒤끝도 없고, 죽음으로 인한 고통을?물론 삶의 고통도?일시적으로나마 쫓을 수 있는 것은 섹스밖에 없다. 절정에 다다르면 모든 것이 산산이 흩어지고 만다. 하지만 그 느낌은 아주 잠시 동안만, 그나마 곧장 잠이 들면 그보다 조금 더 오래 지속될 뿐이다.


나는 매일같이 엄마의 얼굴을 보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세월을 거슬러올라가, 빛을 잃고 돌덩이처럼 변해버리기 전 엄마의 진짜 눈동자를 떠올리려고요. 그럴 때마다 망치로 단단한 벽을 깨부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가는 유리들이 바삭거리는 소리를 내며 켜켜이 쌓이듯, 슬픔이 마치 수의처럼 우리를 뒤덮어버리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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