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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말 좀 끊지 말아줄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56504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9-05-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56504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9-05-30
책 소개
손보미, 최은영, 김봉곤, 박상영 등 현재 한국문학의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의 첫 소설집을 선보여온 문학동네가 올해 또 한 명의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신예 작가를 소개한다. 201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전에도 봐놓고 그래」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첫 출발을 알린 최정나 작가다.
목차
말 좀 끊지 말아줄래?
잘 지내고 있을 거야
사적 하루
한밤의 손님들
전에도 봐놓고 그래
해피 해피 나무 작업실
케이브 인
메리 크리스마스
해설│황현경(문학평론가)
보자 보자 하니까 진짜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het*
★★★☆☆(6)
([100자평]수다한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
자세히
뻬뽀*
★★★★★(10)
([100자평]인상 깊습니다. 일독을 권해요...)
자세히
기*
★★★★☆(8)
([100자평]흩뿌려져 있으나 결국 하나의 방향을 이루고 있는 산점도...)
자세히
het*******
★★★☆☆(6)
([100자평]수다한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
자세히
막냉*
★★★★★(10)
([100자평]책을 덮고 나면 심사평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알 수있을...)
자세히
재는재*
★★★★☆(8)
([마이리뷰]속물들)
자세히
지우*
★★★★★(10)
([100자평]연극 무대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캔버스에 그려진...)
자세히
초록*
★★★★★(10)
([100자평]밤 열 한시에 새우깡을 먹으며 이 책을 읽다가 하마터면...)
자세히
소피*
★★★☆☆(6)
([100자평]공감가요 제목이 말햇더니 대화 속에 이 말을 남발해여...)
자세히
책속에서
그런데 왜 이렇게 늦었어?
아까 그 할머니 등 밀어줬어. 종은은 유리창 너머 대욕장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그 할머니, 좀전에도 밀었잖아.
등을 내미는데 하는 수 없었지. 연세가 아흔인데 몸이 아파서 몇 주 동안 못 왔대.
때가 많았겠는데?
아니, 때는 전혀 없었어.
때도 없는데 왜 자꾸 때를 밀어?
때보다는 때를 미는 데 관심이 있는 것 같았어.(「사적 하루」)
다시 유리 액자를 올려다봤다. 그러자 그림이 조금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그림이 변했는지, 그림을 보는 내가 변했는지, 둘 다인지, 둘 다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다만 그림을 보는 동안 생각에 생각이 더해지고 새로운 생각이 덧붙여져서 어디까지가 그림이고 어디부터가 생각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은 어딘가에서 끊어지거나 어딘가에서 다시 이어지기도 했다.(「한밤의 손님들」)
당신, 얼굴이 왜 그래? 남자가 놀라 물었다.
다 잘못됐어요. 여자는 남자의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품위를 지켜야 한다. 노모가 말끝에 힘을 줬다.
품위는 대물림되는 거예요. 여자가 입술 끝을 한쪽으로 올리며 웃었다.(「케이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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