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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안 (쑤퉁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58508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9-12-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58508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9-12-13
책 소개
제3회 맨아시아문학상 수상작. 쑤퉁의 장편소설. 부조리한 역사의 물줄기에 갇혀 부유하는 작고 연약한 생명들을 신비롭고도 강렬하게 묘파해낸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의 기수 쑤퉁의 거대한 알레고리를 만날 수 있다.
목차
상
아들 • 9
격리 • 43
사생활 • 52
강물 • 74
천국 • 78
글자 • 93
부두 • 98
선대 주민 • 117
동풍팔호 • 145
사람 찾기 • 155
소파 • 167
후이셴 • 183
제비뽑기 • 213
어머니 • 231
강물소리 • 250
하제 • 257
하
소녀 • 279
홍등 • 289
유명인사 • 306
인민미용실 • 333
이발 • 348
하루 • 364
징벌 • 406
일엽편주 • 430
기념비 • 445
내려가다 • 472
물고기 또는 에필로그 • 485
옮긴이의 말 • 491
리뷰
책속에서
아버지의 역사는 가시덤불과 늪으로 가득한 땅이 됐다. 그곳에 의심이 떼 지어 자라났다.
그토록 작고 그토록 연약한 검은 그림자는 물웅덩이 같다. 물은 넓은 강바닥을 흐르고 내 생명은 배 위에서 흐르고 있다. 어둠 속의 강물이 내게 귀띔하면, 나는 내 생명의 오묘한 바닥을 깨닫는다. 내 그림자가 나를 배에 가둔 것이다.
농기구 수리장의 그 비루먹은 개를 떠올리면서. 그 개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개는 그래도 뭍에 자기 집이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다. 하릴없이 강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세다. 개보다도 낮은 계급에 속했다. 가엾은 물고기하고나 같은 부류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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