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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인의 사막

타타르인의 사막

디노 부차티 (지은이), 한리나 (옮긴이)
문학동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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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인의 사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타르인의 사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54677516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1-02-26

책 소개

1940년에 나온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대표작. 군사학교를 막 졸업한 조반니 드로고가 ‘타타르인의 사막’이라 불리는 넓은 평원을 마주한 북부 국경지대의 바스티아니 요새로 파견되어, 평생에 걸쳐 언제 쳐들어올지 모를 가상의 적군을 기다리며 펼치는 이야기다.

목차

타타르인의 사막 7

해설 | 요새와 사막 그리고 오지 않는 적들 283
디노 부차티 연보 289

저자소개

디노 부차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6년 이탈리아 벨루노에서 태어났다. 밀라노대학에서 국제법을 전공하고, 졸업 후 1928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입사해 평생 기자로 살았다. 2차세계대전 당시 특파원으로 활약하며 문학 월간지 《라 레투라》에 관여했다. 소설과 시, 오페라와 희곡을 여러 편 썼으며 화가와 만화가, 무대 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 첫 소설 『산악순찰대원 바르나보』(1933) 이후 『타타르인의 사막』(1940)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소설집 『60개의 이야기』(1958)로 스트레가상을 수상한 후, 장편소설 『어떤 사랑』(1963)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절정에 오른다. 특히 스스로를 “기자와 작가를 취미로 하는 화가”라고 말했던 그는 이탈리아 최초의 그래픽노블로 불리는 『만화 시집』(1969)도 출간했다. 그 밖에 장편소설 『위인의 초상』(1960), 삽화작품집 『곰들이 시칠리아를 습격한 유명한 사건』(1945) 등이 있다.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문학을 이끈 환상문학의 거장 디노 부차티는 ‘시간’과 ‘고독’에 관한 강렬한 알레고리로써 인간 실존의 문제를 환상적이고 예리하게 담아낸 작가로 주목받았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 1972년 밀라노에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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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리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학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기를 바라면서 이탈리아 문학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연수를 마치고, 고려대학교에서 ‘프리모 레비와 번역’에 관한 연구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타타르인의 사막』 『루이지 기리의 사진 수업』 『제노의 의식』 『릴리트』 『소수의 고독』 『증명하는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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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보다시피 어린 시절의 작은 왕국은 어둠 속에 갇혀버렸다. 어머니는 그가 돌아와 다시 그곳을 찾을 때까지 그 세계를 그대로 보존해둘 것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후에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소년처럼 지낼 수 있도록. 아! 어머니는 분명 영원히 사라진 행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고, 도망치듯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둘 수 있다고 믿고 있을 터였다. 나중에 아들이 돌아와 집 문과 창문을 다시 열면 모든 게 전처럼 되돌아오리라 상상하면서.


아, 얼마나 더 먼 길을 더 가야 하는가. 앞으로 몇 시간이나 걸릴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데다 그의 말은 이미 지쳐 있었다. 넋이 나간 드로고는 요새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사람이 닿을 수 없으리만치 저토록 세상과 동떨어진 저 고독한 성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저곳엔 어떤 비밀들이 숨어 있을까?


나지막한 성벽에 둘러싸인 바스티아니 요새는 규모가 크지도 않았고, 아름답지도, 그렇다고 그림 같은 탑과 보루를 갖추고 있지도 않았다. 주변의 황량함을 달래주고 삶의 달콤한 면들을 상기시킬 만한 것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전날 저녁만 해도 협곡 아랫녘에서 드로고는 요새의 모습에 매료되어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고, 그의 마음속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환희가 일어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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