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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한 조각

세상의 한 조각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문학동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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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한 조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한 조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78735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1-04-21

책 소개

미국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화가 앤드루 와이어스가 남긴 걸작 <크리스티나의 세계>에는 한 여성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녀는 앤드루 와이어스에게 영감을 선사한 실존 인물이다. 이 책은 은 바로 이 여성, 크리스티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 11
문 앞에 찾아온 낯선 이 … 15
세상에 띄우는 나의 편지 … 65
알아봐주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 117
카메오 조가비 … 161
나는 약속을 하면 지키는 사람이야 … 235
홍어 … 293
크리스티나의 세계 … 337

작가 노트 … 365
감사의 말 … 375
옮긴이의 말 … 381

저자소개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하여 테네시, 메인에서 십대 시절을 보냈다. 메인대학교 역사 교수인 아버지와 영어 교수인 어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역사와 문학에 대한 애정을 키우며 성장했다. 메인주 뱅고어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두 아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로 일했던 독특한 이력도 있다. 예일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설가, 에세이스트, 편집자로 여성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으며, 『대화를 시작하다: 엄마와 딸이 살아 있는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하다』를 어머니와 공동 집필하고 『얼굴에 대하여: 여성들이 거울에 비친 모습에서 보는 것들에 대해 쓰다』 등을 공동 편집했다. 예일대학교와 뉴욕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작문을 가르쳤다. 1993년 첫 소설 『달콤한 물』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3년 발표한 다섯번째 소설 『고아 열차』가 큰 성공을 거두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107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2017년 앤드루 와이어스의 그림 <크리스티나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 『세상의 한 조각』을 발표해 다시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20년 여덟번째 소설 『망명자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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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더 체스트넛맨』 『고아 열차』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딸에게 보내는 편지』 『사라의 열쇠』 『키르케』 『홀리』 『미스터 메르세데스』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그레이스』 『도둑 신부』 『카디프, 바이 더 시』 『중요한 건 살인』 『맥파이 살인 사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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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가 하나는 제대로 그리긴 했다. 어떨 때는 안식처였고 어떨 때는 감옥이었던 언덕 위의 그 집은 예나 지금이나 내가 사는 곳이다. 나는 평생 그 집을 갈구하는 동시에 거기에서 탈출하고 싶어했고, 거기에 붙들려 마비된 채로 지냈다. (오랜 세월 동안 깨달은 바에 따르면 세상에는 수많은 방식의 장애와 수많은 형태의 마비가 존재한다.) 우리 조상은 세일럼에서 메인으로 도망쳤지만, 과거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과거를 떨쳐버리지 못했다. 출신지에는 불변의 무언가가 뿌리내리고 있다. 아무리 멀리 떠나더라도 집안 내력이라는 굴레에서는 절대 벗어날 수가 없다. 사는 집의 뼈대 안에 이전 모든 세대의 골수가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우린 저마다 감당해야 하는 짐이 있단다. 너는 이제 네 짐이 뭔지 알게 된 거야. 잘된 일이지 뭐냐. 앞으로 그것 때문에 놀랄 일이 없을 테니.”


“왜 그렇게 자꾸 집을 그리니?” 하루는 같이 부엌에 앉아 있을 때 내가 묻는다.
“아, 저도 모르겠어요.” 그는 높은 걸상 위에서 자세를 바꾸며 말한다. 손가락으로 바닥을 두드리며 잠깐 멍하니 허공을 응시한다. “뭔가를…… 포착하려고 하는 중이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집 자체가 아니라, 이 집의 느낌을요. 작가지만 화가이기도 했던 D. H. 로런스는 이런 문구를 남겼죠. ‘사물의 본체에 가까워지면 우리를 만들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하는 움직임을 들을 수 있다.’ 제가 그러고 싶어요. 사물의 본체에 가까워지고 싶어요. 최대한. 그러려면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계속 점점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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