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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데어 데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81711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1-09-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81711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1-09-13
책 소개
“이것은 21세기 문학이 마침내 우리 앞에 당도했음을 알리는 거대하고 우렁차고 폭발적인 소리다”(말런 제임스, 소설가)라는 찬사와 함께 미국 문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신인 작가 토미 오렌지의 데뷔작 『데어 데어』가 출간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_009
1부 남다 _021
2부 되찾다 _101
3부 돌아오다 _195
4부 파우와우 _281
감사의 말 _361
옮긴이의 말 _365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한때 우리를 보도의 인디언이라고 불렀다. 도시화된, 피상적인, 진짜가 아닌, 문화가 없는 난민이라고, 사과라고 불렀다. 사과는 겉은 붉고 안은 희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조상들이 만든 것이다. 그들의 생존 방식이 만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들이다. 그 기억들은 우리 안에 살고, 우리가 느끼는 것이며, 우리가 지금처럼 노래하고 춤추고 기도하게 만든다.
결국 본래의 것은 없고, 모든 것은 전에 생겨났던 것으로부터 생겨나며, 전에 생겨났던 것은 무(無)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건 새롭고 언젠가는 사라진다. 우리는 버스, 기차, 승용차를 타고 콘크리트 평원을 가로지르고 그 위와 아래로 달린다. 인디언이라고 해서 땅으로 돌아가라는 법은 없다. 땅은 모든 곳이거나 아무 곳도 아니다.
“조카, 우린 시간을 갖고 있지 않아. 시간이 우리를 갖고 있지. 시간은 들쥐를 입에 문 올빼미처럼 우리를 물고 있어. 우리는 떨고 있고.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시간은 자양분을 얻기 위해 우리 눈과 내장을 쪼아먹고, 우린 들쥐처럼 죽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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