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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

정지돈 (지은이)
문학동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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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8251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소설가 정지돈이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을 담은 일종의 도시 산책기. 과거와 현재,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고 미술과 건축, 역사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해온 정지돈 작가이기에 가능한 글이 있으리란 생각에서 시작된 책.

목차

-들어가며
-말이 되는 도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에서는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는 그 반대다 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에서는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는 그 반대다 ②
-결국 쇼핑 말고는 할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①
-결국 쇼핑 말고는 할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②
-파리의 벤치들
-결국 쇼핑 말고는 할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③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어디로도 향하지 않으며
-샛길: 코로나19 시대의 산책
-인생에서 두 번 저항하기란 어렵다 ①
-인생에서 두 번 저항하기란 어렵다 ②
-두 사람이 걸어가
-라이드 시작 전에 브레이크를 확인합니다
-내가 팔을 들어올릴 때, 내 팔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제거하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죽어서 승리를 거둔 사람들이 살아서 승리를 거두었다면 ①
-죽어서 승리를 거둔 사람들이 살아서 승리를 거두었다면 ②
-시카고는 아무 곳도 아니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니었다. 그저 미국이라는 공간을 향해 방출된 무엇일 뿐이었다 ①
-시카고는 아무 곳도 아니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니었다. 그저 미국이라는 공간을 향해 방출된 무엇일 뿐이었다 ②
-시카고는 아무 곳도 아니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니었다. 그저 미국이라는 공간을 향해 방출된 무엇일 뿐이었다 ③
-남북조시대의 예술가 ①
-남북조시대의 예술가 ②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저자소개

정지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 『인생 연구』 『브레이브 뉴 휴먼』, 중편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야간 경비원의 일기』, 장편소설 『모든 것은 영원했다』 『…스크롤!』, 연작소설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산문집 『영화와 시』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스페이스 (논)픽션』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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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어를 배우고 나면 반어, 아이러니, 유머, 농담, 현학적인 표현부터 줄임말까지 모든 게 가능해진다. 그러니까 도시를 가로지르고 표류하고 발견하고 점거하고 걷기 위해서는 도시를 배워야 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발화?보행해야 한다. (…) 발화의 교차와 변환이 자유롭게 유통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 발화 행위를 통해 매 순간 새롭게 발명되는 도시 풍경을 만드는 것. 그런데 이런 도시가 가능할까?


사실 플라뇌르는 한 번도 실제로 존재했던 적이 없다. 파리라는 도시에서 난립했던 특정한 종류의 걷기와 걷기를 기록한 텍스트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작가들이 재창조한 것뿐이다. 존재했던 건 걸음을 걸었던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모두 구성된 것들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관광, 산책 등의 여가가 중단되거나 침해되는 상황에서 기대치 못한 호황을 누리는 게 있다면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나 인터넷 쇼핑몰일 것이다. 다시 말해, 실제 세계에서 산책을 못 하게 된 사람들은 웹에서 산책을 한다.
산책을 너무 아무데나 갖다붙이는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디지털 산책은 이미 많이 쓰이는 개념이다. 2018년 있었던 서울시립미술관 삼십 주년 전시의 제목은 <디지털 프롬나드>다. 프롬나드는 불어로 산책이라는 뜻이다. 미디어 이론가 레프 마노비치는 웹서핑(그의 용어로 내비게이션)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산책자형과 탐험가형. 산책자형은 플라뇌르가 도시를 산책하며 아케이드와 백화점, 쇼핑몰에 이끌리듯, 웹을 떠돌며 각종 플랫폼과 인터넷 쇼핑몰에 이끌린다. 반면 탐험가형은 게이머로 지칭할 수 있는데 이들은 목적과 성취가 뚜렷하다.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럼버스처럼 이들은 뭔가를 얻기 위한 곳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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