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고운기 (지은이)
문학동네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000원 -10% 350원 5,950원 >

책 이미지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83913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1-12-15

책 소개

문학동네 포에지 32권. 고운기 시집.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가을 시편 /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통일로 코스모스 / 동대문 / 어느 날 수유리에서 돌아오며 / 초소에서 / 청량리 / 경복궁 / 광화문 하모니카 / 천변 풍경(川邊風景) / 피뢰침 / 서울살이 / 봉준(琫準)이 성님 / 옛날의 금잔디 / 애국가를 들으며

2부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1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2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3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4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5 / 벌교 1 / 벌교 2 / 벌교 3 / 벌교 5 / 벌교 6 / 할머니 말씀 1 / 할머니 말씀 2 / 왕십리 시편 1 / 왕십리 시편 2 / 왕십리 시편 3 / 우천 1 / 우천 2 / 우천 3

3부
만년필처럼 / 봄노래 / 봄 편지 / 봄에 쓴 편지 / 5월 / 동해 / 늦봄 저녁나절 / 앙엽기(盎葉記) / 하늘로 올라간 노래 / 부르는 소리 / 들국 / 첫눈 내리는 강변에 서서 / 입동(立冬)

4부
박목월 추도회와 노인의 졸음 / 다시 산에 올라 / 주기도문 / 주기(週忌) / 로스앤젤레스의 봄밤 / 어둠 / 제망매가(祭亡妹歌) / 새벽길 / 산중일기(山中日記) / 가을, 답사 길에 / 수몰지 / 산을 보며 / 크리스마스 날에

저자소개

고운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에 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9년부터 3년간 게이오대학교 문학부 방문연구원으로 한일 문학 비교 연구를 수행했으며, 2007년에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객원교수를 지냈다.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 고 있다. 시집으로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구름의 이동속도》 등이, 지은 책으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도쿠가와가 사랑한 책》,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시리즈》 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초판 시인의 말

기쁨은 때로 두려움을 동반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나만큼이나 소심한 사람은 기쁠 때도 저편의 슬픔을 생각한다. 정작 슬픔 속에선 기쁨의 저편을 노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죄스럽다.
내 아직 어리므로 잘못은 두고두고 고쳐가리라.

1987년 1월
고운기

개정판 시인의 말

이생에 나는 가을을 좋아했나보다. 가장 철든 계절이 가을이다. 35년여 만에 첫 시집을 다시 내려 유심히 읽어보니 그렇다. 다시 오는 생이 있겠는가만, 오면 가을이 아닌 계절에서 살고 싶다.

2021년 10월
고운기


지난봄에 죽은 매형은
고동색 오버코트 하나 나에게
남겨줬다

그가 죽을 때 필요찮던 물건이었으며
산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한 것처럼
살아 있는 날의 추위만이
오버코트를 입게 할 것이라고

귀를 스치는 바람이
죽어가던 그분의
거친 숨소리 같다

─「입동(立冬)」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4685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