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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

탐닉

아니 에르노 (지은이), 조용희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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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탐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468559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2-03-18

책 소개

『삶을 쓰다』에 실렸던 글들을 추려 재수록한 『카사노바 호텔』 출간과 함께, 대표작 『탐닉』과 『집착』의 개정판을 새로운 표지로 단장해 선보인다. 『탐닉』은 아니 에르노가 1991년 발표한 소설 『단순한 열정』의 모티프가 된 일기를 모은 책이다.

목차

1988년 015
1989년 085
1990년 305

옮긴이의 말 고통과 열정의 외침 347
아니 에르노 연보 353

저자소개

아니 에르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0년 9월 1일, 프랑스 릴본에서 태어나 노르망디 이브토에서 성장했다. 루앙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중등학교 교사, 대학 교원 등의 자리를 거쳐 문학 교수 자격을 획득한다. 1974년 자전적 소설 『빈 장롱(Les Armoires vides)』으로 등단해, 『남자의 자리(La Place)』(1984)로 르노도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2008년, 현대 프랑스의 변천을 조망한 『세월(Les Annees)』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람 독자상을 받는다. 대표작으로는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레벤느망」의 원작 『사건(L'événement)』, 『그들의 말 혹은 침묵(Ce qu'ils disent ou rien)』, 『단순한 열정(Passion simple)』, 『부끄러움(La Honte)』, 『사진의 용도(L’Usage de la photo)』 등이 있으며, 2011년 생존 작가로서는 최초로 자전 소설과 미발표 일기 등을 수록한 선집 『삶을 쓰다(Ecrire la vie)』를 통해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된다. 2003년 작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아니 에르노상이 제정되고, 2022년 "개인의 기억에 깃든 근원과 소외 그리고 집단적 억압을 파헤치는 예리한 통찰력과 용기”를 인정받으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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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클레르몽대학에서 앙드레 지드 서간문 연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성균관대, 동덕여대, 외교안보연구원에 출강했으며, 『야생의 고독』 『그림 속으로 들어간 남자』 『좁은 문』 『신원 미상 여자』 『그대를 다시 만나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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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지 않은 것이 놀라울 정도다. 나에 대한 그의 욕망만이 내가 가진 유일한 확신이었다. 모든 의미에서 그는 어둠 속의 애인이었다.


나는 일종의 내적 필요에 의해 이 일기장을 공개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S가 느낄 감정에 개의치 않고. 당연히 그는 문학적 권력의 남용이라거나, 더 나아가 배신이라고까지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당시는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그 몇 달 동안 그가 자신도 모르게 나의 경이롭고도 무서운 욕망과 죽음, 그리고 글쓰기의 근원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바랄 뿐이다.


눈을 뜨면서 기다림이 시작된다. ‘그후에’라는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삶은 그가 벨을 누르고 들어오는 순간에 정지한다는 말이다. 그가 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끝없는 불안감 때문에 이 이야기는 아름답다. 하지만 그가 내게 어떤 식의 애착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감각적으로’라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하지만 가장 아름답고 가장 사실적이고 가장 명확한 방법일 것이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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