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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월 (wall, 최정나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90973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3-02-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90973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3-02-08
책 소개
201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등단 이듬해에 발표한 단편소설 「한밤의 손님들」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최정나 작가의 첫 장편소설. 현실과 환상을 묘하게 섞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서부터 환상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하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목차
월wall _007
작가의 말 _279
저자소개
책속에서
너는 네가 알고 있는 네가 진정 너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지? (…) 너는 네가 하는 생각이 진정 너만의 생각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지?
나는 버려지는 게 더 무서워.
무인 판매대에 붙은 현수막과 절벽 위 암자를 번갈아 보던 연수가 시선을 돌려 용수를 바라봤다. 용수는 해안으로 내려오는 한무리의 관광객을 보고 있었다.
필요 없는 건 버려지지. 연수가 말했다. 하지만 버려지는 게 꼭 나쁜 걸까?
지금도 고래상어는 수족관 안을 빙글빙글 돌고 있을 거라고, 삼 분에 한 번씩 같은 자리로 돌아오고 있을 거라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하자 슬픔이 밀려왔다. 용수는 자신도 어딘가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원형의 미로에서 앞으로 나아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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