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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5469444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2-06-2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업그레이드: 설계된 불만족
2장. 식품: 비만의 역설
3장. 제약: 약물의 노예
4장. 화폐: 실물화폐 죽이기 대작전
5장. 인사: ‘내가 무슨 일을 하는가’에서 ‘나는 누구인가’로
6장. 리스크: 월스트리트는 어떻게 혼돈을 이용해왔는가
7장. 조세 회피: 모두가 케이맨제도를 꿈꾸는 이유
8장. 빈부 격차: 불평등이 곧 비즈니스의 기회
9장. 세계화: 아시아는 어떻게 규칙을 새로 썼는가
10장. 로봇: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에필로그 지금: 신세계
감사의 말
주
책속에서
잡스의 천재성은 기린을 만들어낸 다음, 그 기린 스케치들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서 코뿔소를 만들고, 그다음에는 사자를 만들고, 그런 다음에는 상어를 만들어내는 데 있었다. 잡스는 애플이 얼마나 많이 다른 색깔로 기린을 다시 칠하건 대중이 계속 기린을 사는 일은 없을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정한 BMI 기준이 중요한 이유는 비만에 관한 건강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더블린과 메트라이프생명의 의도가 고객에게서 뽑아내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었건 건강 상태를 표준화하는 것이었건, 그 결과 미국의 대중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한테 그 약이 효과가 있을지 모릅니다. 이 약이 효과 있는 사람은 5퍼센트가 채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95퍼센트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먹는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게 있습니다. 여기에도 분명히 승자가 있고, 그건 바로 제약업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