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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로즈 트러메인 (지은이), 공진호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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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집으로 가는 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99242
· 쪽수 : 580쪽
· 출판일 : 2023-05-30

책 소개

무분별한 벌목으로 더는 자를 나무가 없어진 마을. 제재소에서 일하던 레브는 실직자가 되어 방황하다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 런던으로 떠난다. 어느 레스토랑의 설거지 담당이 된 레브. 착실히 돈을 모아 가족에게 돌아가려는 굳은 결심도 매일이 낯선 타지에서는 매번 길을 잃고 마는데….

목차

1 담배와 회상
2 다이애나 비 기념엽서
3 “몸은 타향에 있어도 마음은 고향에”
4 오염된 호수
5 스테인리스 건조대
6 엘가의 초라한 시작
7 도마뱀 문신
8 충격의 필요성
9 행복할 권리
10 ‘여긴 완전히 난장판……’
11 침수
12 구명보트 박물관
13 정점
14 연극
15 밤 아홉시
16 햄릿만 남고 모두 퇴장
17 채소의 여왕
18 향기
19 색유리병의 방
20 꿈을 위한 대출
21 사진 구경
22 마지막 야영지
23 공산주의 사회의 음식
24 포드로르스키가 43번지
감사의 말

저자소개

로즈 트러메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문예창작을 가르쳤고, 2013년 동 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2020년 글쓰기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을 수훈했다. 1976년 첫 장편소설 『새들러의 생일Sadler’s Birthday』을 발표하고 ‘절망과 외로움의 기록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가적 색채를 확립했다. 이후 오십 년 가까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부활Restoration』(1989) 『신성한 국가Sacred Country』(1992) 『음악과 침묵Music and Silence』(1999) 『구스타프 소나타The Gustav Sonata』(2016) 『릴리: 복수 이야기Lily: A Tale of Revenge』(2021) 등의 대표작을 선보였고, 부커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페미나상, 휫브레드상, 오렌지상 등 다양한 문학상에 호명되었다. 로즈 트러메인은 외롭고 소외된 이들의 삶에서 소중하고 진실된 순간을 포착하는 작가적 재능을 발휘하며 자신의 확고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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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창작을 공부했다.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집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W. G. 제발트 인터뷰집 『기억의 유령』,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버마의 나날』,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하퍼 리의 『파수꾼』, 루시아 벌린의 『청소부 매뉴얼』, 제임스 조이스 시집 『사랑은 사랑이 멀리 있어 슬퍼라』, 월트 휘트먼의 『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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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시는 빌어먹을 서커스야.” 언젠가 루디가 말했다. “너나 나 같은 사람들은 춤추는 곰이고. 그러니까 쉬지 말고 춤을 추라고, 동지, 계속 춰. 아니면 채찍 맛을 보게 될 거야.”


잘 곳이 없다는 것과 배고픔, 이 둘을 얼마간 그저 참아낼 수밖에 없겠다고 레브는 생각했다. 굶주리고 잠잘 곳이 없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수천, 수백만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꼭 죽거나 희망을 잃거나 미치는 건 아니다.


뒤쪽 어디선가 테니스 시합이 시작되는 소리가 나자 그는 그들이 부러웠다. 영국에 온 뒤로 어디서고 더는 뛰어본 적이 없었다. 싱크대 앞에 서 있거나, 버스정류장의 차양 아래 앉아 있거나, 노인처럼 느릿느릿 거리를 쏘다닐 뿐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레브는 한심하게 장식된 빛나는 호랑가시나무를 가만히 서서 쳐다보다 느닷없이 자신이 달려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깨닫는 상심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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