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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거장의 재발견, 윌리엄 해즐릿 국내 첫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은이), 공진호 (옮긴이)
아티초크
1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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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거장의 재발견, 윌리엄 해즐릿 국내 첫 에세이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664320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윌리엄 해즐릿의 에세이 선집이다. 스무 권에 달하는 그의 전집 가운데 표제작을 포함하여 중요한 에세이들을 엄선하여 실었다.

목차

추천의 말 내가 해즐릿에 열광하는 이유 | 장강명
서문 윌리엄 해즐릿 | 버지니아 울프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죽음의 공포에 관하여
질투에 관하여
비위에 거슬리는 사람들에 관하여
학자들의 무지에 관하여
맨주먹 권투

옮긴이의 말 해즐릿을 읽기 위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연보 윌리엄 해즐릿

저자소개

윌리엄 해즐릿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당대 최고의 문장가요 에세이스트였다. 그는 자유사상가이자 이단아였고, 반체제 운동의 열렬한 옹호자였다. 그런 견해를 갖는 것은 위험한 시대였다. 해즐릿은 놀라운 분량의 문학 비평과 인간사에 대한 에세이를 남겼으며 그가 규정한 문학 비평론은 월터 페이터와 토머스 칼라일은 물론 현대의 비평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적극적인 지식인이었던 해즐릿은 문학 비평 이전에 정치와 사회 문제를 보도하고 해설하는 일을 했다. 1778년 영국 메이드스톤에서 급진적인 유니테리언 목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793년 런던의 해크니 뉴 칼리지에 들어간 해즐릿은 급진적 사상가들과 친분을 맺었다. 몇 년 동안 초상화 화가로 경력을 쌓으려 애쓰는 한편 철학서 『인간 행동론』을 발표했다. 1812년 《모닝 크로니컬》의 의회 출입 기자로 일하기 시작해서 약 십 년 만에 에세이스트로서 또 문학과 미술, 연극 비평가로서 활약했다. 그러나 철두철미한 급진적 정견 때문에 보수주의자들에게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1820년에 부활한 《런던 매거진》의 ‘스타’ 기고가였다. 이 무렵 자신의 에세이와 문예 비평을 모아 『원탁』(1817)과 『셰익스피어 극의 등장인물론』(1817)을 낸 뒤 이어서 『정치 에세이』(1819), 『좌담』(1821), 『시대정신』(1825)을 출간했다. 해즐릿은 사회에 근본적 변혁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죽을 때까지 조금도 굽히지 않다가 1830년 런던 소호의 허름한 하숙집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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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창작을 공부했다. 윌리엄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와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월트 휘트먼의 『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버마의 나날』,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하퍼 리의 『파수꾼』, 루시아 벌린의 『청소부 매뉴얼』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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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혐오할 게 없으면 생각과 행동의 원천마저 잃어버릴 것 같다. 삐걱거리는 이해관계, 제멋대로인 열정으로 계속 파문을 일으키지 않으면 삶은 고인물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사고와 범죄에 관한 신문 기사를 최고의 잡담거리로 삼는다. 불이 나면 온 마을 사람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구경한다. [중략] 감정은 이해보다는 열정과 한편이다. 버크가 말하듯이 옆길에서 공개 처형이 벌어지면 공연 중인 극장도 텅 빌 것이다. 낯선 들개나 바보, 미친 여자가 보이면 온 마을 사람들이 그들을 공격하고 괴롭힌다. 사회적 골칫거리가 본질적으로 공익적 요소인 셈이다.
_「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부분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를 빼앗기고 현재가 있던 방이 텅 비는 것을 거부한다. 우리는 이별의 아픔, 움켜쥔 것을 놓는 아픔, 단단한 인연을 끊어 버리는 아픔, 마음에 품은 뜻을 이루지 못하는 아픔 때문에 죽음에 격렬히 반발하고 “오래 사는 불행을 겪는다.” [중략] 죽음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없앨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삶에 적절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저 억제할 수 없는 기분과 견디기 괴로운 격정을 만족시키려고 인생의 무대에 머물고자 할 뿐이라면 우리는 즉시 떠나는 편이 좋을 것이다.
_「죽음의 공포에 관하여」 부분


그렇다면 질투는 정의감과 모종의 관련이 있다. 질투는 사칭과 엉터리에 대한 방어책인 것이다. 우리는 허식적이고 부당한 요구를 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속에 숨겨 놓은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쉽게 내주지 않지만, 정당한 명성을 날릴 만한 사람이 나타나면 경의를 표하고 심지어 우리 스스로 그런 가치와 자격을 가진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이것이 우리가 죽은 사람들을 질투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_「질투에 관하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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