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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2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2

(라이프, 오늘보다 더 눈부시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정우철 (지은이)
  |  
EBS BOOKS
2022-12-20
  |  
18,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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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2

책 정보

· 제목 :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2 (라이프, 오늘보다 더 눈부시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54772600
· 쪽수 : 360쪽

책 소개

그 누구보다 생(生)을 아파했고 그 누구보다 빛났던 12명의 화가들의 생애와, 폭풍과도 같은 젊음을 지나 최후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삶의 순간을 오롯이 담고 있는 180여 점의 명작에 대한 감상을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저 그림만큼만 행복할 수 있다면, 저 사람만큼만 용감할 수 있다면

빈센트 반 고흐 | 문득 눈물이 흐르는 날엔
“저 별에 가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하겠지.”
에두아르 마네 | 용감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누드를 그려야 할 것 같아.”
피에르 보나르 | 사랑이란 말이 진부하고 유치하게 들릴지라도
“항상 색이 있다. 항상 당신이 있다.”
에드가 드가 | 내가 사는 세상을 관찰한다는 것은
“사랑은 사랑으로 남고 그림은 그림으로 남는 것.”
폴 세잔 | 천천히 꾸준히, 다만 포기하지 않고
“사과 하나로 파리를 놀라게 해주겠다.”
앙리 루소 |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한 당신에게
“꿈을 위해서라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수잔 발라동 | 비웃는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법
“프랑스 여자들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윌리엄 터너 |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도 용기도 성실하게…….”
바실리 칸딘스키 | 스쳐지나가는 소중한 순간을 붙잡는 법
“내 영혼에서 갖가지 색을 보았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 저 그림처럼만 행복할 수 있다면
“고통은 지나간다네. 그리고 아름다움은 영원하다네.”
에드바르 뭉크 | 무릎이 깨져도 어둠 속을 헤매도
“나는 죽음을 그렸지만 여기 오는 사람들은 희망을 봤으면 좋겠다.”
앙드레 브라질리에 | 지금 여기,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우리는 예술과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저자소개

정우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에 이야기를 입히는 도슨트. 작품 분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미술 해설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과 예술을 한 편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 해설가로 자리매김했다. ‘베르나르 뷔페’ 전, ‘툴루즈 로트렉’ 전, ‘호안 미로’ 전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알폰스 무하,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앨리스 달튼 브라운, 앙드레 브라질리에 등의 전시 해설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EBS 지식 교양 프로그램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을 비롯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MBC 에브리원 <미술랭가이드>, JTBC <상암동 클라스>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전시 해설뿐 아니라 여러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와 그 의미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사랑한 화가들≫, ≪미술관 읽는 시간≫,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1~2≫ 등이 있다. 2021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을 수상했으며,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jwooc091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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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감상할 그림의 제목은 우리 모두의 일상 <저녁식사>입니다. 브라질리에가 그려내는 인생의 아름다움은 복잡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자연의 풍경을 보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 음악을 듣는 시간 등 사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일상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기쁨들이죠. 행복은 기쁨의 크기보다 횟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소소한 기쁨을 하나하나 채집하면 행복해지는 것 아닐까요.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다할 수 있는 최선일 것입니다. 앙드레 브라질리에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며 명확합니다. 예술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 이토록 아름다운 한 사람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그의 한마디로 두 번째 <미술 극장>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예술과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인생은 힘들고 잔인하고 짧기 때문에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그림을 통해 하려고 하는 것이다.”
_ ‘앙드레 브라질리에 | 지금 여기,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중에서


우터를 만난 후 발라동은 당시엔 충격적인 작품을 발표합니다. 바로 <아담과 이브>입니다. <성경> 내용처럼 이브가 나무에서 사과를 따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공개되고 당시 프랑스 미술계가 뒤집어졌습니다. 이전의 그림 속에서 이브는 죄인으로 등장했습니다.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금단의 열매를 따는 바람에 인류가 고통의 수렁에 던져졌기 때문이죠. 아담 또한 가담했지만, 어디까지나 주범은 이브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런데 발라동의 그림 속 이브는 달랐던 겁니다. 사과를 따는 이브의 표정은 당당하고 죄책감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브 옆에 있는 아담의 손을 볼까요? 사과를 따는 이브의 손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말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브가 사과를 따도록 부추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브가 욕망 앞에서 순수하게 몸을 활짝 열 때, 아담의 표정은 어떻습니까? 온갖 계산을 하는 중인 것처럼 복잡해 보이지 않나요. 아담을 그리면서 자신이 만났던 비겁한 남성들을 떠올렸던 것은 아닐까요? 정직하지 못했던, 도망칠 궁리부터 했던, 그리고 한 손으로는 계산기를 두드려댔던, 그래서 결국 스스로에게조차 당당하지 못했던 남자들을 그린 것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_ ‘수잔 발라동 | 비웃는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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