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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햄릿 (제1사절파본 (160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5063424
· 쪽수 : 178쪽
· 출판일 : 2007-12-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5063424
· 쪽수 : 178쪽
· 출판일 : 2007-12-10
책 소개
국내 초역 <제1사절판본 햄릿>은 런던 뿐 아니라 케임브리지나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도 공연된 그대로의 대본, 즉 공연본이다. 다른 판본들에 비해 1/2 가량 분량이 짧은데다 오.탈자가 많고, 불완전한 시적 리듬도 도처에서 발견되며, 중요한 독백의 일부가 생략되어 있는 까닭에 그간 해적판으로 치부되어 왔으나, 공연을 전제로 세련되고 섬세하게 재구성된 판본이라는 점에 특이성이 있어, 최근 학계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았다.
목차
역자 서문
햄릿
책속에서
햄릿 : 죽느냐, 사느냐-그래, 거기에 핵심이 있다.
죽는 것은, 잠드는 것-다만 그뿐? 그래, 그뿐이지.
아니, 잠드는 건, 꿈을 꾸는 것-그래, 그렇게 되는 거야.
죽음이란 꿈속에서, 우리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영원한 심판대에 서고,
그 미지의 세계에선 축복 받은 이들이
미소짓고, 저주받은 이들이 비명을 지른다.
이것만 아니라면, 그 행복한 소망만 아니라면,
누가 세상의 멸시와 아첨을,
부자들의 경멸과, 가난뱅이들의 저주,
과부들에 대한 핍박과, 고아들에 대한 학대,
지독한 굶주림과, 폭군의 학정,
그 밖의 수천 가지 재앙을 참아내겠는가?
이 지겨운 삶 속에서 신음하고 발버둥치지만
한 자루 단검이면 끝장낼 수 있는데 말이다.
누가 이것을 인내하겠는가? 사후의
무언가에 대한 소망이 이성을 마비시키고
감각을 흩뜨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알지 못하는 미지의 것에
날아가느니 지금의 이 고통을 감내한다.
아, 이런 분별력이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든다.
-아가씨, 기도하는 거라면, 내 죄도 함께 빌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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