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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5536442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4-03-0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감사의 글
part 1 하나님께 불가능은 없다
1장 · 대체 기독교는 무엇이 다른가?
2장 ·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유기적 교회의 기본 원칙들
3장 · 체질 변화의 시작
4장 · 체질 변화의 모범 사례들
part 2 안에서 밖으로 변화를 모색하라
5장 · 죽음만이 살길이다
6장 · 의존증을 탈피하라
7장 · 교회의 문제는 지도자의 문제다
8장 · 지도력 전환 코드
9장 · 제자, 제자, 제자!
10장 · 푸른 잔디에 물을 주라
11장 · 건강한 번식
12장 · 성공의 새로운 평가 기준
13장 · 체질 변화의 대가
결론_ 세상을 바꿀 사역자를 양성하라
주
책속에서
사람의 생명은 피에 있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생명은 예수의 보혈에 있다. 우리에게는 조직 개편보다 더 획기적인 것, 즉 예수의 보혈을 몸 전체에 수혈받는 일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모두 그분의 피와 생명을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지금처럼 병들고 기형적인 교회만 양산하게 된다. 현재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내면을 변화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복음의 능력이다. 그래야만 세상 사람들이 구원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복음의 내용을 머리로 이해하여 믿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복음이 우리 각자의 영혼에 깊숙이 스며들어, 내면으로부터 근원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교회에는 예수님 보혈의 DNA가 필요하다. 주님의 보혈이 모든 세포에 들어가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
교회는 건물이나 기관이 아니라 유기체, 즉 살아 있는 몸이다. 유기체는 스스로 변한다. 자라고 성숙하고 번식하고 죽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새로운 교역자를 초빙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실시해서 교회를 바꾸겠다는 것은 어리석고 유치한 생각이다. 그럴듯한 목표를 설정하고 교회 방향을 바꾸어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고 해서 교인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병든 교회가 계속 골골거리면서 그저 방향을 틀어 다른 길로 접어들 뿐이다. 건강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DNA가 필요하듯, 교회가 건강한 유기적 교회가 되어 그리스도의 몸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교회 안의 모든 교인이 건강한 DNA를 주입받아야 한다.
교회 비전, 목회 성향, 프로그램, 지도자의 성격 등에만 DNA를 주입하려 하지 말고 교인들 각자의 삶에 DNA가 깊이 뿌리내리게 하라.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건너뛰어 버리면 아무리 다른 것에 힘을 써 보았자 헛일이 되고 만다. 교인들의 건강부터 확실하게 챙겨 두면 다른 것들은 저절로 건강해진다. 번식력은 내부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외부에서 생기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을 전도해서 교회로 오게 하는 데만 열중했던 교회가 갑자기 분산화 형태로 전환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목사는 암묵적으로 교회는 교인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상을 심어 주었을 테고, 교인들은 충실하게 예배에 참석하고 십일조와 헌금을 바치면 영적 축복과 신앙 성장을 보장받는다고 믿어 왔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교인들이 교회를 위해 존재하며, 세상이 그들의 활동 무대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