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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55594461
· 쪽수 : 60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1부_초기(1895~1918년)
01 전쟁과 평화
02 전조
03 <우파>의 탄생
2부_전후 시기(1918~1924년)
04 자유가 가져온 충격
05 칼리가리
06 폭군들의 행진
07 운명
08 소리 없는 혼란
09 결정적 딜레마
10 반란에서 복종으로
3부_안정화 시기(1924~1929년)
11 쇠퇴
12 얼어붙은 땅
13 매춘부와 청년
14 신사실주의
15 몽타주
16 마지막 호소
4부_히틀러 이전 시기(1930~1933년)
17 노래와 허상
18 우리 가운데 있는 살인자
19 위축된 이단자들
20 더 나은 세계를 위해
21 민족 서사시
부록_프로파간다와 나치의 전쟁영화
저자의 말
01 나치의 세계관과 조치들
02 영화적 장치
03 하켄크로이츠 의 세계
04 영화적 연출법
05 현실과의 갈등
옮긴이 해제: 영화로 읽어낸 집단 (무-)의식의 추이와 그 징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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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독일 영화 그 자체만을 다루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보다는 히틀러 이전의 독일에 대한 우리 지식을 특별한 방식으로 심화시키고자 한다. 독일 영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1918~1933년까지 독일에 팽배했던 심층심리학적 성향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것들은 당시 일어난 사건들의 흐름에 영향을 미쳤으며, 히틀러 이후의 시기 역시 그것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제 허구나 사실을 다룬 영화가 공간을 지배하면서 그것은 자신이 반영하는 세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파악하게 되었다. 예컨대 거대한 군중 행렬, 인간의 육체와 사물의 우연한 배치, 관련 없는 현상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 등이 등장했다. 실제로 스크린에서는 무관심한 것, 그리하여 보통 소홀히 취급한 것을 더 많이 다루었다. 클로즈업 촬영은 영화사 초기에 이미 어떤 영화예술 기법보다 앞선 기법이었고, 이후로도 계속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