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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 읽기

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 읽기

신은화 (지은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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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55868432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5-05-20

책 소개

연민은 약함의 징표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감정적 기반이다. 마사 누스바움은 『타인에 대한 연민』에서 오늘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혐오와 분노, 시기심의 뿌리가 바로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통찰한다.

목차

머리말 두려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어느 철학자의 위로와 응원

1장 책 읽기에 앞서

1. 철학자 누스바움
2. 제목이 제목인 이유
3. 헌사와 목차

2장 서문 읽기

1. 반목하는 정치
2. 겸손과 감사
3. 편견에 맞서는 삶

3장 본론 읽기

1. 철학의 질문, 철학의 시선
2. 두려움
3. 분노
4. 혐오
5. 시기심
6. 성차별주의와 여성 혐오
7. 우리 사회의 단면들

4장 우리에게 남은 과제

1. 두려움을 넘어 희망으로
2. 상상력, 이성, 사랑의 힘
3. ‘두려움의 군주제’에서 ‘연민의 민주제’로

맺음말 2024년 12월, 그날 밤
참고문헌

저자소개

신은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인간 성의 소외’에 관한 논문을 쓰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간의 몸과 성에 관한 연구에서 별다른 진척을 이뤄 내지 못했지만, 성 착취 없는 세상을 희망하는 마음만은 생의 큰 숙제처럼 안고 산다. 사회/정치철학 분야에 관심이 많고, 근래에는 인간의 감정, 차별과 낙인, 노동 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글을 쓴다. 경북대학교 철학과 강의 교수 및 BK21플러스 사업단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제주대학교 철학과 에서 강의와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복되게 여기지만 아직 이곳에 온전히 뿌리내리지는 못했다고 느낀 다. 운동에 전혀 흥미가 없었으나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은 후로 명상과 필라테스에 기꺼이 시간을 쓰고, 최근에는 달리기의 매력을 조금씩 알아 가고 있다. 『감정, 인간에게 허락된 인간다움』을 썼고, 논문으로는 「‘노동의 영성’에 관한 시몬 베유의 통찰」, 「아렌트와 베유에 있어서 ‘뿌리 뽑힘(Uprootedness)’의 문제」, 「혐오와 수치의 도덕성 문제」, 「AI 시대 인간의 정체성과 소외」, 「과학기술과 착취」, 「수치심과 인간다움의 이해」, 「혐오와 지배」 외 여러 편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연민』은 두려움 가득한 삶을 살아 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과 위로를 담고 있다. 누스바움은 우리가 두려움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거나 그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라고 말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원초적으로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일깨운 다. 인간은 두려움의 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지만, 그럼에도 현실에 대한 불안에 갇히기보다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는 것이 더 가치 있고 중요하다. 누스바움은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데서 두려움의 깊은 강을 건너게 해 줄 희망의 길을 찾자고 제안한다.


정치 공동체 내에서 갈등이 커질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정치적 무관심과 혐오의 문제를 해소하기는 간단하지 않다. 차별과 분열을 조장하면서 개인 적인 이득을 챙기려는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지를 오히려 반기며, 그런 이유에서 양비론의 논조를 적극 이용한다. 양비론은 흔히 정치적 방향성과 가치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한다는 점에서, 안일하고 무책임하다. 그러므로 정치적 논쟁에서 우리는 양비론적 냉소와 같은 간편한 방법에 기대기보다 다음과 같은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차별인가, 평등인 가? 혐오와 대결의 편에 서야 하는가, 연대와 공존을 위해 힘써야 하는가?


현재 우리의 불행은 여성 대 남성, 청년 대 기성세대, 미성인 대 성인, 장애인 대 비장애인이라는 편 가르기 논리가 난무 하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각자를 옥죄는 문제들이 정말 여성의 탓, 남성의 탓, 그 외 어떤 집단의 탓일까? 그리고 그렇게 타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일까? 시민들이 서로를 탓하고 시기하는 동안, 사회적인 갈등과 부조리를 조정할 임무를 띤 시민의 대표자들은 책임을 방기하기 쉽다. 그들이 공동 선을 이뤄 내는 데 필요한 설득과 수고를 뒤로 하고, 언제든지 시민들의 시기심과 증오를 이용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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