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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

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

줄리오 토노니, 마르첼로 마시미니 (지은이), 박인용 (옮긴이)
한언출판사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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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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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5596863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2-01

책 소개

알파고 신드롬을 전후하여인터넷상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융합'이나 '통섭'의 중심에는 뇌과학이 있다. 뇌과학은 의학뿐만 아니라 철학, 음악, 종교, 법학, 윤리학, 최근에는 로봇과 인공지능(AI)까지 광범위한 영역들을 융합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독자 여러분에게

제1장 손바닥에 놓인 뇌
우리를 '품는' 행성 │ 우리를 '품는' 뇌

제2장 의문이 생기는 이유
철학자들의 의문 │ 철학적 좀비 │ 디지털 좀비 │ 두개골 속의 좀비 │ 생리학자들의 의문

제3장 가둬지다
의식을 되찾고 보면 │ 뜬눈의 안쪽에서 │ 의식의 사건 파일 제1 수준 │ 의식의 사건 파일 제2 수준 │ 의식의 사건 파일 제3 수준

제4장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
소뇌와 시상·피질계 │ 자는 것과 깨어있는 것 │ 꿈 │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사실

제5장 열쇠가 되는 이론
정보통합 이론 │ 의식의 단위인 Φ

제6장 두개골 안을 탐색해보자
준비체조 │ 소뇌와 시상·피질계 │ 뇌에 얽힌 그 밖의 수수께끼 │ 의식 발생에 드는 시간

제7장 수면·마취·혼수 ― 의식의 경계를 잰다
해결해야 할 문제 │ 무엇을 잴 것인가 │ 자기를 이용한 측정으로 의식의 메아리를 확인한다 │ 수면 │ 특별할 것이 없는 이온 │ 꿈 │ 마취 │ 혼수에서 벗어난 환자의 의식을 관찰한다 │ 의식 측정의 실천에 뒤따르는 것

제8장 세계의 의식분포도
기묘한 그래프 │ 기준과 경계 │ 행동과 뇌 │ 세계의 의식 분포 문제에 다가가기 위한 이론

제9장 손바닥에 들어오는 우주
가장 위대한 것 │ 기본적 성질 │ 안쪽과 바깥쪽 │ 정보와 인과관계 │ 혁명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줄리오 토노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경과학연구소 이론 및 실험신경생물학 연구실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수면 및 의식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올라프 스폰즈와 《자연선택론과 뇌Selectionism and the Brain》를 엮었으며, 《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Nulla di piu’ grande》, 《파이Phi》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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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마시미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사이자 신경생리학자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교 교수, 벨기에 리에주 대학교 혼수연구센터 객원교수직을 역임했으며,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등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 수면과 의식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국제 학술 잡지인 <사이언스>, <네이처>, <PNAS>, <브레인> 등에 수면과 의식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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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가지 전문 분야의 잡지와 전집류를 편집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가 찾는 여자, 내가 찾는 남자》, 《이제 아버지를 알 것 같은데》,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평양의 이방인》, 《비발디의 처녀들》, 《미솔로지카 1, 2》, 《마지막 1년처럼》, 《서점가의 살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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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서 교수는 막 끄집어낸 대뇌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학생에게 건넨다. 손바닥 위에 살짝 놓는 것이다. 받은 학생은 재빨리 관찰하고 다음 학생에게 넘긴다. 그것을 되풀이하면서 차츰 우리 차례가 돌아온다. 자, 다음은 내 차례라고 상상해보기 바란다. 비장과 간, 심장을 관찰했을 때와 같은 태도로 대뇌를 살펴보고 다음 학생에게 넘겨줄 수도 있을 것이다. 잠시 멈칫하고서 "지금부터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이 축축한 젤리 모양의 물질이 내가 가진 우주와 같은 정도의 광대한 우주를 품고 있었다!"는 생각에 빠질 수도 있다. 그것이 지금 우리의 손바닥에 무게를 느끼게 하면서 놓여있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것 ― 지식, 기억, 상상, 꿈 등 모든 것 ― 이 들어있는 것은 그 기묘하게 굴러다니고 있는 그것과 마찬가지로 받았다 넘겨주었다 할 수 있는 '물건'인 것이다.


이쯤에서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인공 기기를 심장이나 콩팥 대신 붙일 때에는 과학을 신용한다. 그런데 그것이 뇌라면 "헛소리하지 마세요!"라고 한다. 왜 그럴까? 뇌 속에 있는 1000억 개나 되는 신경세포 각각이 어떻게 기능하느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두 모았더라도, 뇌가 어떻게 의식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적절한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생리학자를 괴롭히는 의문은 이 점에 있다. 그것은 고대 천문학자의 괴로움과 거의 비슷하다. 별들의 움직임을 상세히 기록하는 데 평생을 다 바쳐도, 그 움직임이 어떤 일반적인 법칙을 따르느냐는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하지만 자고 있을 때에도 뇌는 쉬지 않는다는 것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뇌는 전혀 쉰 적이 없었던 것이다! 또는 적어도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던 것처럼은 쉬지 않았던 것이다. 나오는 전기 신호의 수로 말하면 대뇌피질의 신경세포 중 태반이 자고 있을 때나 깨어있을 때 모두 같은 정도로 활발했다고 알려졌다. 기묘하다 싶겠지만, 이 사실은 최근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몇 가지 단발적인 예를 제외하면 15년 전까지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자고 있을 때 자발적으로 내는 전기 신호의 수와, 깨어있을 때의 그것을 비교해보자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역사적?기술적 이유에 의해 ― 또는 단지 연구 경향의 문제 때문에 ― 뇌의 자발적 활동을 조사하기보다 자극에 대한 활동을 하는 쪽이 훨씬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2000년대에 돌입하려던 때에 밝혀진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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