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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주제평론
· ISBN : 978895626202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6-03-2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부 근대의 불안과 모더니즘
제1장 한국의 근대와 모더니즘
1. 모더니즘이라는 문제, 혹은 최인훈과 이청준
2. 시각과 지반
3. 모더니즘과 자기성찰
제2장 196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형성 조건
1. '1960년대'라는 종합국면
2. 모더니즘의 시간성들, 그 접합적 공존의 구조
제3장 근대성의 경험 양식과 모더니즘 주체의 기원
0. 원체험의 논리와 글쓰기의 기원
1. 나르시시즘적 원체험과 주체 구성의 글쓰기
- 1) 파괴적 근대성의 경험과 보상 형식으로서 원체험
- 2) 나르시시즘적 욕망 구조와 글쓰기의 기원
2. 전짓불의 이중구속과 그 내면화로서의 글쓰기
- 1) 근대성의 구속과 그 극화로서 원체험
- 2) 자기방어 전략과 글쓰기의 기원
제4장 재귀와 성찰, 그 구조와 방법
1. 인식적 자기성찰과 주체 형식
- 1) 정관적 자기성찰과 계몽의 주체
- 2) 우회적 자기성찰과 '비계몽적 계몽'의 주체
2. 미학적 자기성찰과 텍스트의 알레고리
- 1) 텍스트의 자기반영과 심연구조
- 2) 이야기하기의 알레고리와 격자 구조
제5장 '다른'근대와 모더니즘, 성격과 위상
1. 근대 인식과 모더니즘 주체의 성격
- 1) '형식적 지성'의 추상적 근대 비판
- 2) 윤리적 패러다임과 '원한'의 근대
- 3) 개인주의 주체의 곤경 혹은 모더니즘 글쓰기
2. 자기성찰의 한계와 모더니즘의 '자유'
- 1) 증상으로서의 자기성찰, 그 주체적 맥락
- 2) 자기 중심적 주체성과 이데올로기적 원환
- 3) 문화적 자유주의의 한계와 딜레마
제6장 결론
2부 불안한 주체와 근대 : 1960년대 소설의 미적 주체 구성에 대하여
제1장 불안한 주체와 근대
1. 1960년대 근대와 문학적 주체
2. 큰 타자의 응시 앞에 선 주체의 공포
3. 불안과 강박, 주체성의 연출과 구성
4. 내면성의 구조와 미적 주체성의 성격
5. 1960년대 미적 주체의 위상
제2장 최인훈 초기 중. 단편소설의 현대성
1. <광장> 이전 초인훈의 초기 소설
2. 지식인적 욕망과 현실 논리의 긴장
3. 주체 복원을 향한 자기의식의 현상학
4. 미적 자의식과 자기성찰의 원리
5. 최인훈 초기 소설의 현대성과 문학사적 의미
6. '1960년대 소설'의 정체성 형성과 최인훈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 최인훈과 이청준의 소설이 일견 난해하거나 모호한 성격을 띠는 것도 단순히 주관적인 성향의 문제로 돌려버릴 일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모더니즘 일반의 특성으로 환원해 버리는 것 또한 비역사적인 판단이다. 문제의 근원은 근본적으로 그들이 대면했던 한국의 근대 자체가 합리적 이성의 기대를 배반하면서 그와 같은 혼란스럽고 모호한 반응을 유발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기형성과 파행성,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데 있다.
따라서 그들의 소설이 안고 있는 난해함과 모호함은 그런 상황으로 인해 글쓰기 주체로서 한국의 근대에 대한 반응이나 자기 자신과 현실의 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맺어야 하는가를 쉽게 단성적인 어조로 결정하거나 표현할 수 없었던 그들의 곤혹감을 미학적인 층위에서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최인훈과 이청준에게 특징적인 것은 바로 그 점을 그 자체로 그들 자신의 미학적인 방법의 하나로 전화(轉化)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 본문 230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