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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엔젤

100% 엔젤

(나는 머리냄새나는 아이예요)

조문채 (마빡소녀) (글), 이혜수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2010-01-1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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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엔젤

책 정보

· 제목 : 100% 엔젤 (나는 머리냄새나는 아이예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일기/편지
· ISBN : 9788956371740
· 쪽수 : 336쪽

책 소개

2010 볼로냐 국제도서전 일러스트 당선작. 자칫 묻혀버리거나 진부해질 수 있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매일매일의 ‘일상’에서 퍼올린 샘솟는 생명력과 굴절되거나 왜곡되지 않은 인간관계를 통해 발현될 수 있는 행복의 원천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목차

내 이름은 I 0 혜수 - 어이, 십혜수!
세수 언니를 사양한대요 - 그래도 아껴서는 안 될 말
나 때문에 마음 뚫린 상준이 - 사랑은 마음이 뚫리는 것
병아리가 아파요 - 네 잘못은 아니란다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는 내 짝 - 훔치지 않아도 사랑은 저절로 오는 것
기쁨의 놀이를 합시다! - 없어서 기쁨이 되는 건 무엇일까?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 - 마음의 대문을 활짝 열자!
400원을 어디에 썼는지 생각나지 않아 - 용돈기록장은 그렇게 쓰는 게 아닌데…
나에게도 오빠가 생겼어요 - 아이는 아이같아야 하지 않겠니?
베개가 더 필요해 - 버릇이란 건, 참!
가재는 이마로 오줌을 눈대요 - 그거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그치?
누가 내 것을 훔쳐갔네! - 너는 아직 부자구나
승아가 웃으니까 눈물이 막 쏟아졌습니다 -
어른들에겐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단다
이모는 밤에 잘 때 입에다 걸레 물고 자? -
자기 역할에 충실하느라 그런가봐
무슨 엄마가 저럴까요? - 어른도 놀아야 되는 거란다
자전거 맞잖아요! -
세상의 모든 것들은 완전히 좋은 것도, 완전히 나쁜 것도 없단다
양파껍질 까기 - 껍질만 깐 게 아니라 알맹이도 깐 것이지
꼭끼! - 누구에게나 팔을 벌리고 꼭끼를 해보렴
오이지 삼촌 - 혜수는 좋겠다, 그런 삼촌이 있어서
나는 머리냄새나는 아이예요 - 누구에게나 결함은 있단다
왼밥, 오른국 - 엄마 참 이상하지?
충치가 생겼어요 - 자기 성격이 드러나는 흉터
산적두목 선생님 - 세상이 하도 험하다 보니
무서워요, 매미버섯! - 우리 버섯 조심하자, 응?
우리 엄마는 여웁니다 - 하지만 나는 착한 여우다
엄마와 아빠가 싸웠습니다 - 기다리지 않는 척하면서 기다렸어?
영화를 보았습니다 - 너는 주인공이다
믐믐믐믐믐믐믐… - 마쉬멜로우처럼 부드럽게…
자장가 - ‘낭만적’인 시험공부를 위해
저 애는 엄마 없는 애잖아! - 어른들의 문제와 떡볶이는 아무 상관 없겠지
나는 중요한 사람 - 그래, 너는 정말 중요한 사람!
내 사랑 딸코 - 잘 어울린다
딸코, 땡코, 삥코, 뺑코, 띨띨한 띨코 - 우리 집 개새끼 같은 남자 어디 없을까?
히틀러는요 - 특별한 것이 되고 싶었나보다
개껌을 나보고 씹으래요 - 아이구, 내 강아지!
손가락 끝에 눈이 달렸으면 - 마음의 눈이 달리기를
송충이 때문에 ‘서슴’했어? - 말은 공식적인 약속이란다
학교 갈 때면 딸코가 나보다 먼저 가요 - 딸코가 너만 따라가는지 아니?
아침마다 ‘숨은 양말 찾기’ - 할머니께도 일이 필요한 거란다
사납고 큰 상어가 등뼈가 없대요 - 때로는 등뼈를 버려야 할 때도 있단다
잠보, 먹보 - 아주 건강하다는 증거다
많이 사랑해 줬더니 - 나도 좀 사랑해 줘!
우리 엄마는 다정한 친굽니다 - 존중해 주고 존중받고 싶구나
엄마는 장난만 하고 삽니다 - 창조적인 놀이가 바로 예술이다
사랑이 없으면 구두솔이 된대요 - 사랑은 관심이란다
고양이가 가출했어요 - 너무 걱정하지마
지구를 구하자! - 지구를 지키는 건 어린이들밖에 없어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걸프전쟁이 아니예요 - 천사의 미소
마당은 세 주지 않았대요 - 참 곤란한 일이다, 그치?
아빠 회사 사장님, 나빠요! - 이담에 아빠는 안 그럴 거야
약속시간 지키기 - 시간도둑
‘이만칠만원’과 ‘이십칠만원’의 차이 - 개는 개답게!
예술이 뭐 저래요? - 예술은 상상력이란다
사랑해요 덤, 내 사랑 덤! - ‘덤’인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이불 이모, 부리 이모 - 다른 사람이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
무기 초코! - 엄마가 혜수에게
이사 가는 날 - 집 없는 사람이 훨씬 많단다
우리 아빠는 교통법규를 잘 지킵니다 - 초연한 살인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 보기 좋지 않니?
하나님은 이라 - 하나님을 잘못 믿으면…
혼자 못 노는 우리 아빠! - 아빠가 외로운가봐
랄라 랄라 라! - 심각한 것보다 훨씬 낫다
외할아버지와 확대경 - 혜수를 기다리는 할아버지 마음이구나
그 할머니에 그 손녀딸 - 아주 멋졌어
고구마 입덧 - 참 저렴하지?
엄마 손은 마술 손 -
소망하는 순간, 희망은 가까이 와 있단다
여자가 제기를 잘 차면 안 되나요? - 제기도 차고 축구도 해라
설거지는 즐거워요, 에이 썅! - 품위보다는 정직이 더 좋더라
엄마는 동화책이 좋은가 봅니다 - 잠자는 숲 속의 미녀━백살공주
발성법 - 겨자 한번 먹어보지 않을래?
내 생일 - 나도 축하받아야지
당신은 특별한 것 같고 나는 개 같은 기분이 듭니다 - 형식보다 내용
할머니의 레이스 속바지 - 할머니의 역사를 알아보기로 하자
혜수야, 너는 꼭 귀부인이 되어라 - 머리냄새나지만 그래도 너는 100% 엔젤
블라인드 고쳐 달기 - 아무것도 못 고쳐도, 나를 고쳤어!
가슴이 생겼어요 - 네 눈동자 만큼이나 아름다운…
이럴 때 할머니가 미워요 - 그건 할머니 잘못이 아니란다
운동권 학생 - 너도 그러기를 바란다
꼬리 잘린 다람쥐 - 그림자 없는 날, 형태 삼촌이 혜수에게
엄마 아빠는 별일 아닌 것 가지고 잘 싸웁니다 -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은 싸우지도 않겠지?
착한 것은 무서워요 - 착하다는 것과 비굴하다는 것
할아버지의 항복 - 버릇 없는지 몰라도 알려드리고 싶었다
분홍색 옷을 반만 걸치는 외할머니 - 분홍색 옷을 뒤범벅해서 입으시더라도
둘이 다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 부모란 그런 것이란다
살짝 ‘미친’ 우리 엄마 - 엄마는 엄마대로 신념이 있단다
엄마 말이 옳긴 옳은가봐요 - 부부는 인격적으로 동등해야 하지
아이구, 내 튀김! - 우리 딸에게 박수를!
불가촉 천민 - 그 사람들이 준 축복
엄마는 갱년기구요, 나는 사춘기예요 - 우울할 땐 서로서로 돕자꾸나
죽어도 하고 싶은 것 -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방학동 은행나무 - 자연은 우리의 어머니란다
바리데기 공주 - 우리나라의 무속신화
엄마가 이모 살을 샀습니다 - 작가적 고민
생리, 왠지 겁나고 기분이 이상합니다 -
너의 자궁을 노래하라, 너의 생명력을 노래하라!
유령이 되긴 싫어요 - 이제는 비밀이 필요한 때
지칠 때까지 사랑하라 -
꼭 그렇게 하리라

에필로그 -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저자소개

이혜수 (그림)    정보 더보기
계원조형예술대학교를 거쳐 런던예술대학 캔버웰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면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림 작품으로는 <싯다르타 왕자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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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채 (마빡소녀) (글)    정보 더보기
강아지도 잘 키우고 상추도 잘 키우며, 달팽이, 나비도 잘 키웁니다. 선인장도 모란꽃도 마빡소녀의 손길만 닿으면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방울토마토나 오이도 열매를 많이 달지요. 식물들에게 말을 거는 것이 취미이며, 머리를 깨끗이 감으면 생각도 깨끗해지는 것 같아 ‘머리감기’ 취미생활도 한답니다. 그림 그리는 일과 글 쓰는 일을 좋아해서 오랫동안 그 일을 해왔지만, 지금은 출판사에서 좋은 책 만들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멋지고, 모든 아이들은 100% 엔젤들이며,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다고 항상 감탄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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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머리냄새나는 아이예요(배추벌레)

나는 머리를 허리까지 길렀습니다.
리본으로 묶거나 머리띠를 하면 예쁘기는 한데
머리를 감을 때는 성가십니다.
엄마가 머리를 자르자고 해도 내가 싫다고 했습니다.
우리 반 여학생들은 거의 다 머리를 기르고 있거든요.

머리 감을 때는 엄마가 도와줍니다.
오늘도 엄마가 리본을 풀어 주고 샴푸를 묻혀 주었습니다.
“머리냄새가 많이 나는구나.” 엄마가 말했습니다.
자주 감는데도 내 머리에선 유난히 머리냄새가 많이 납니다.
머리가 길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샴푸거품을 내면서 엄마가 물었습니다.
“니네 반 아이 중에서 공부를 못하거나, 가난하거나, 더럽거나,
신체가 부자유스러운 아이가 있는데,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면
너는 어떡하겠니?”
나는 샴푸거품 때문에 눈을 꼭 감은 채
가만히 엎드려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예쁘고 명랑하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요.

엄마가 머리카락을 천천히 문지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너는 머리냄새나는 아이다, 꼭 기억해라.
가난하거나, 더럽거나, 다리를 저는 아이를 보거든
아참! 나는 머리냄새 나는 아이지! 하고…….
그러면 그 아이들과 네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될 거다.”


누구에게나 결함은 있단다(마빡소녀)

누구에게나 결함은 있단다.
그리고 고치려고 해도 때로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결함도 있지.
집이 가난하다거나 다리가 부자유스러운 것은
그 아이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네가 머리를 자주 감는데도 머리냄새가 나는 것과 똑같지.

우리 모두는 저마다 모양이 다른 결함들을 제각기 지니고 산단다.
하지만 결함이 때로는 고마운 것이 되기도 하지.
세상일이란, 이해하려고 노력해서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것이 있더라.
그건 자기 결함 때문에 괴로움을 겪어 보거나,
자기 결함을 숨기지 않고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가질 수 있는 이해심이지.

너의 머리냄새가, 다른 사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 고마운 것이 되기를 엄마는 진정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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