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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

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

(최숙빈과 장희빈)

이경민 (지은이)
  |  
예문
2010-07-02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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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

책 정보

· 제목 : 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 (최숙빈과 장희빈)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56591513
· 쪽수 : 272쪽

책 소개

최숙빈과 장희빈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서. 여타 관련 역사서들이 최숙빈과 장희빈 주변의 정치적 상황과 그들의 아들(경종, 영조)을 아울러 다루거나 또는 출세한 후궁들 중 하나로 그들을 설명하는 데 반해, <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는 철저히 두 여종의 딸-최복순과 장옥정의 성장과 대립, 그리고 일대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노란 뱀을 품은 여인
열한 살 애기나인 순이
왕가의 불륜사건과 순이의 입궐
애기나인님, 우린 다시 보게 될 거야
잠깐 이야기> 지밀과 침방, 뭐하는 곳일까?

2장 투쟁의 시작
늦은 봄날의 소녀, 민씨
3년 만의 귀환
궁궐에 피는 두 송이 꽃
잠깐 이야기> 궁녀들의 승진과 승은상궁

3장 옥정, 왕의 아들을 낳다
제 운명에 비수를 꽂다
성상과 그의 핏줄
운명적 대립

4장 운명을 뒤엎을 운명
격정적인 왕, 숙종
중궁전을 지키기 위해
왕과의 만남
역(逆)의 운명을 가진 여자들

5장 최씨, 숙원에 오르다
권세를 잃었는데도 그이를 섬기느냐
같은 운명을 가진, 다른 마음을 품은
오로지 살아남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내전의 하늘이 바뀌다
잠깐 이야기> 후궁들의 서열

6장 최후의 승리자
새로운 왕자의 탄생
치명적 실수 그리고 몰락
처절한 최후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할 수 없었던

에필로그
저자의 말

저자소개

이경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조선왕조실록》을 깊이 있게 연구한 경험을 토대로 소설 《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와 《뿌리 깊은 나무 혜례본》을 집필했다. 2013년 지금은 강남대성학원과 분당-평촌 본플러스 학원에서 인문논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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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끼나인으로서 순이가 옥정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 해 겨울, 자의대비의 처소 근방의 다과 자리에서 그녀를 두 번째로 보고 채 한 달이 안 되어서였다. 순이가 좀 더 나이 든, 그래서 궁내 사정에 더 밝은 나인이었다면 관련된 일 처리의 신속함, 그리고 비정함에 놀랐으리라.
왜냐하면 그 날, 옥정은 궁을 쫓겨나는 참이었던 것이다.
“마마님, 눈이 옵니다.”
순이가 아이답게 재잘대었다.
-1장 <노란 뱀을 품은 여인> 중에서


저 사람이 잉태를 했어. 성상의 아들을 가졌어.
시끌벅적한 안에서 순이는 그 생각만을 속으로 되뇌고 또 되뇌었다. 가슴이 심하게 아려왔다.… 용정을 잉태하였다는 옥정의 말은 사실이었다. 또 그녀의 자궁에 자라나기 시작한 아이는 실제로 아들이었다. 그 아들이 훗날, 조선의 20대 왕이 된다.
6년 후, 순이 역시 왕의 씨를 잉태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이로부터 38년 후, 순이의 아들이 옥정의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 주장하기도 한다.
-2장 <투쟁의 시작> 중에서


숙종 15년 1월 10일, 왕은 중신들을 소집해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후 원자의 명호를 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원자의 명호가 정해졌다. 중전이 멀쩡하게 자리에 있는데 후궁의 아들이 왕의 후계자로 잠정된 것이다. 이미 옥정에 대한 총애를 우려하던 이징명, 김만중, 박세채 등이 죄를 받은 터인지라 중신들 중 누구도 함부로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이렇게, 백일도 채 안 된 아기가 차기 왕으로 잠정되고, 닷새 후 이제 차기 왕의 어미가 된 옥정은 희빈으로 봉해졌다. 빈은 정 1품 여관으로 왕비 바로 다음 서열이니, 옥정은 여인들 세상에서의 ‘일인지하 만인지상’ 자리에 오른 것이다.
-3장 <옥정, 왕의 아들을 낳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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