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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알마의 숲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6608709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15-05-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6608709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15-05-20
책 소개
2005년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뒤 2009년 <오즈의 닥터>로 자음과모음문학상을 수상한 안보윤의 소설. 3~4백매 분량의 중편소설 시리즈로 한국문학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은행나무 노벨라' 여덟 번째 수록 작품이다.
목차
알마의 숲 ― 7
작가의 말 - 138
저자소개
리뷰
박효*
★★★★★(10)
([마이리뷰]No.18 알마의 숲(안보윤))
자세히
불*
★★★★★(10)
([마이리뷰]알마의 숲)
자세히
정수*
★★★★★(10)
([마이리뷰]알마의 숲)
자세히
행인0*
★★★★☆(8)
([마이리뷰]후회하지 않는 선택 같은 게 있..)
자세히
봄*
★★★★★(10)
([마이리뷰][알마의 숲/안보윤/은행나무] 청..)
자세히
rar****
★★★★★(10)
([마이리뷰]알마의 숲)
자세히
다락방*
★★★★☆(8)
([마이리뷰][알마의 숲]마음의 문을 활짝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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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
★★★★☆(8)
([마이리뷰]알마의 숲)
자세히
빨강앙*
★★★★☆(8)
([마이리뷰]알마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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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늘 궁금했었다, 왜 하필 눈물일까. 분노로 뇌압이 상승하면 죽는다든가 웃음소리의 데시벨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죽는 방법도 있는데 왜 하필. 그런데 알았다. 알게 되었다. 나의 슬픔은 거세되었다. 나는 누구도 애틋해하지 않고, 무엇도 아쉽지 않다. 누구도 동정하지 않고 무엇도 깊이 들여다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텅 비었다. 나를 지키는 엄마에게 고마워하지 않고, 엄마의 병을 눈치채고도 놀라지 않고, 엄마와 헤어질 때도 아쉬워하지 않았다. 이윽고 엄마가 가래떡이 되어 나타났을 때조차, 울지 않았다. 울 수 없었다. 이 병이 내게서 빼앗아간 건 인간의 영역이었다. 나로 하여금 짐승의 영역에서 살도록, 이기심과 본능 외에는 필요치 않은 황폐한 영역에서 살도록 했던 것이다. 비겁하다, 비겁하다. 나는 그렇게 외치며 눈밭을 뛰었다. 그럼에도 나는,
살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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