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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699049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6-12-0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 뇌를 이해하는 것은 자기를 이해하는 출발점
머리말 | 판타지로 뇌를 이해하기
프롤로그
1장 손 괴물과 만나다
내 이름은 뉴런 | 호문쿨루스 할아버지 | 발보다 손이 큰 이유
유령처럼 떠도는 감각
2장 여기는 좌뇌 호텔입니다
내가 모르는 나 | 좌뇌 호텔 아저씨는 논리적이야 | 읽고 듣는 방, 베르니케
말하고 쓰는 방, 브로카 | 두뇌가 부서진다면?
3장 눈, 나의 사진기
앞에서 보고 뒤에서 저장하고 | 막연한 ‘어떤’ 것이 나만의 ‘그것’으로
‘그것’은 뇌 속에 있다
4장 우뇌 미궁을 헤매다
우뇌 미궁 누나는 감성적이야 | 오른쪽 뇌의 특기는 창조력
마음을 치료하는 두뇌의 묘약 | ‘깊은 마음’에 이르는 비밀 통로
5장 ‘오래된 뇌’에서 은빛 이리를 만나다
사람 속에 사는 짐승 | 사랑이 싹트는 곳
6장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믿을 수 없이 많은 나 | 시간을 느끼는 능력 | 새로운 뇌, 새로운 사랑
몸과 마음의 경계| 의지가 뇌를 살린다
7장 해마, 추억 제작소
기억 맞추기 놀이 | 기억 도서관 | 아키라의 비밀 | 돌아온 아비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 두뇌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부록 | 두뇌 구조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문을 열어준다고 해도 우리는 전기 신호가 아니니까 그 문을 지날 수가 없어."
내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그럼 우리가 전기 신호가 되면 되잖아요?"
"아키라, 우리는 사람이야. 어떻게 전기신호가 된다는 말이야?"
"이렇게 말이에요."
아키라는 갑자기 공중제비를 돌아서 몸을 둥글게 말았다. 그러자 아키라의 몸이 축색돌기 속으로 스르르 빨려 들어가 둥근 구슬처럼 보였다. - 본문 36~38쪽 중에서
"그러니까 사람이 보는, 아니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보고 있는 세상이 각각 모두 다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각 다른 세계를 뇌 속에 만들고 있는 셈이지요. 좀 어렵게 말하면, 막연한 '어떤' 것이 뇌 속에서 바로 나만의 '그것'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각각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고요." - 본문 120쪽 중에서
"이쪽으로 와요."
내가 여자 앞에 서자, 여자는 왼손에 놓여 있는 푸른 꽃을 향해 '휴우'하고 숨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푸른 꽃이 나풀나풀 펄럭이면서 내 얼굴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뭐지? 왠지 기분이 평온해지면서 약간 졸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것이 세로토닌의 꽃이에요." - 본문 14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