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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티베트 불교 > 티베트 불교 일반
· ISBN : 9788956991122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글을 시작하며 | 삶이라는 수행에 나선 모든 이들을 위해
하나. 오직 사랑만이 치유한다
둘. 보리심의 샘물을 찾아라
셋. 삶의 ‘진짜 얼굴’을 보라
넷. 왜 우리는 명상을 하는가?
다섯. 마음공부를 위한 가르침, 수심요결
여섯. 네 가지 한없는 마음을 닦아라
일곱. 자애심을 일깨우는 일곱 단계
여덟. 자비심을 일깨우는 일곱 단계
아홉. 괴로움을 들이마시고, 평화를 내쉬어라
열. 지금 여기에서 환희심을 발견하라
열하나. 일상의 기쁨을 그냥 지나치지 마라
열둘. 모든 존재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라
열셋. ‘자기기만’이라는 적을 알아차려라
열넷. 용서하라, 흘려보내라
열다섯. 우리 안에 있는 다섯 가지 힘
열여섯. 내면의 힘을 앗아가는 세 가지 게으름
열일곱. 유연하고 열린 마음으로 나아가라
열여덟. 두려움 속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디라
열아홉. 낡은 습관을 다 버려라
스물. 삶이 어려울 때도 제자리를 지켜라
스물하나. 수행의 길동무, 스승과 제자
스물둘. 허허로운 풍요로움에 편안하게 머무는 법
글을 마치며 | 회향
옮긴이의 말 | ‘지금 여기’에 있는 그대로 머무르라
부록 | 이 책에 실린 수행법들
아티샤의〈수심요결〉· 자애 수행 · 자비 수행 · 사무량심 염송 · 3단계 기원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안전하며 예측 가능한 것만을 추구한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고 애쓰며, 그 결과 편안하고 안전한 상황만이 자기 앞에 펼쳐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진실은 어떠한가? 미래는 불확실하며, 아무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앞일을 모르기 때문에 두렵지만, 대신에 앞일을 모르기 때문에 모험을 할 수 있다.
두려움은 물리쳐야 할 대상이 아니다. 두려움을 잘 이해할 때 비로소 마음이 열린다. 우리가 구축한 ‘마음의 방어벽’은 커다란 망치를 들고 부순다고 해서 부서지는 것이 아니다. 먼저 그 방어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너그럽고 정직한 태도로 방어벽에 다가가서 관찰하는 것이다.
우리는 불안정한 세상에서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날마다 체험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상, 무아, 고통이라는 진실이다. 우리는 날마다 좌절감에 직면하고, 그러면서도 인간 존재가 가지는 근원적인 모호함을 외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무상과 죽음을 떨쳐버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늙는 것도 싫고, 몸에 군살이 불어나는 것도 싫다. 늘어가는 주름살과 탄력을 잃고 늘어지는 피부도 불쾌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눈과 치아와 피부와 머리카락이 기적적으로 ‘무상의 진리’를 피해갈 수 있으리라고 믿으며 건강 용품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