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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56991306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절을 올리며 · 8
책을 읽기 전에 | 정직한 질문 몇 가지 · 12
1부 깨달음으로 나아가기
1장 바바야가와 우리의 신성한 열망 · 24
2장 마음의 수호자들 : 빛의 천사, 눈물의 바다 · 51
3장 입문의 불꽃 · 68
2부 깨어남enlightment
4장 세상의 어머니인 마음 : 슬픔의 문 · 96
5장 무無이자 모든 것 : 공空의 문 · 109
6장 당신은 진정 누구인가? : 일체성의 문과 견성 · 125
7장 문 없는 문 : 영원한 지금의 문 · 136
3부 깨달은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8장 견성 너머 : 깨달음의 지도地圖 · 152
9장 깨달은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169
10장 더러운 빨랫감 · 189
4부 빨랫감 속에서 깨어나기
11장 깨어남의 만다라 : 무엇을 소외시키고 있는가 · 214
12장 이 몸이 곧 부처 · 227
13장 깨어난 감정과 일상 속의 완성 · 254
14장 가족 카르마 · 283
15장 많은 형제들과 자매들 : 공동체라는 선물 · 311
16장 모든 존재와 함께 깨어나기 · 338
17장 지혜로운 자의 웃음 · 365
옮긴이의 말 · 388
리뷰
책속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위대한 성자로 생각하는 우리 주지 스님인 아잔 차에게 내가, 스승님은 늘 완전히 깨달은 존재처럼 행동하지만은 않는다고 불평했을 때, 그는 웃으면서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네가 아직도 네 밖에서 붓다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는 여기엔 없어.” (책을 읽기 전에, 20쪽)
대부분의 수행은 자기 몸을 뒤덮고 있었던 ‘용의 비닐’을 벗겨내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수행의 시작과 함께,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갑갑하고 흉측한 껍질들로 덮여 있었는지를 자각하게 된다. 기도든 명상이든 헌신이든, 이를 통해 드러나는 첫 번째 비늘은 우리 몸에 각인된 습관적인 긴장이다. 이때 할 일은 단지 가만히 앉아서 긴장된 부위 - 어깨나 등, 턱이나 다리 등 - 의 경직 상태가 드러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삶에서 갈등이나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몸을 위축시킨다. 그리하여 빌헬름 라이히가 말하는 ‘성격적 갑옷’이 형성되는 것이다. (2장 마음의 수호자들 : 빛의 천사, 눈물의 바다 56쪽)
‘죽음의 신’은 나치케타에게 거울을 주면서, 거울 속에서 그의 존재의 근원을 찾아내라고 한다. 이 탐구의 밑바닥에서, 명상가는 비어 있음의 경험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비어 있음은 두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다. 즉 자아의 비어 있음과 허공의 비어 있음이다. (5장 무無이자 모든 것 : 공空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