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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교양심리학
· ISBN : 978895699485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01-31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들어가는 글_ADHD와 함께하는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1장 오해와 편견
ADHD의 정신세계 알아보기
2장 동기 부여
ADHD 뇌를 행동으로 이끄는 법
3장 추진력을 얻는 법
첫발을 떼기 힘들 때 따라 하면 좋은 전략
4장 시간 관리의 어려움
모호한 시간 개념을 해결하는 전략
5장 쉽게 잊어버리는 특성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는 전략
6장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 과열
기분과 감정을 잘 다스리는 전략
7장 ADHD의 미래
약점은 최소화하고 강점은 활용하라
마치는 글
감사의 글
주
책속에서
그동안은 ADHD라고 하면 2초 이상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력도 바닥인, 과도하게 행동하는 남자아이를 떠올렸다. 다람쥐 꽁무니를 쫓아다니면서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그런 아이 말이다. 그런 버전의 ADHD는 나와 거리가 멀어 보였기에 나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ADHD에 관한 내용을 읽어갈수록 내 모습이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 나의 ‘별난 성격’이라고 여겼던 많은 부분이 ADHD 환자들이 보이는 매우 흔한 특징이었다. 알고 보니 나는 ADHD에 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다. 자료를 찾아볼수록 ADHD야말로 내 엉킨 머릿속을 풀어줄 열쇠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나의 뇌가 왜 이렇게 작동하는지 드디어 이해하게 된 것이다. _들어가는 글
이제 나는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내 뇌가 남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 뇌는 ADHD를 지닌 뇌였다. 오랫동안 나는 내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무엇에 동기 부여가 되는지, 지루하지만 중요한 일에 왜 집중하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내 의도와는 달리 행동하게 되는 이유를, 마치 스스로를 방해하는 것처럼 구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ADHD 진단을 받고 나서야, 내 뇌의 작동 원리를 훨씬 더 잘 알게 되었다. 그리고 더 많이 알아갈수록, 살면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이 내가 자주 맞닥뜨렸던 어려움을 해결해 주거나 변명거리가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뇌가 왜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설명은 되었다. _들어가는 글
ADHD라는 말을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혼란은 그 이름에서부터 시작된다. ADHD는 정말 형편없는 이름이다. 우선,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라는 명칭은 여러 불필요한 인식과 편견을 불러온다. ADHD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를 명확히 밝히기는커녕, 오히려 이름 자체가 오해를 더 키운다.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실제와 동떨어진 인상을 주는 이름이다. ADHD라는 병명을 듣고 당신은 ‘나는 과잉행동을 하지 않으니 ADHD일 리가 없어!’, ‘내가 관심 있는 것에는 집중을 잘하니까 ADHD는 아닐 거야!’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병명이 좀 더 정확했다면, 내가 더 일찍 진단을 받았을까?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 _1장. ADHD의 정신세계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