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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밤이 길었던 날

[큰글자도서] 밤이 길었던 날

카테리나 사르디츠카 (지은이), 최지숙 (옮긴이)
그늘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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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밤이 길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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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밤이 길었던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2174477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4-07-31

책 소개

외딴 마을, 이곳의 사람들은 오랜 전통으로 내려오는 규칙을 따라 고대 신들을 믿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네 명의 아이들이 사라졌다.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12년이 지나고, 돌아온 아이들은 그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적대적인 마을 사람들에 맞서 그곳에 갇혀있는 한 사람을 되찾아와야 한다.

목차

밤이 길었던 날

저자소개

카테리나 사르디츠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에 태어나 15년 후인 2006년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 체코 공화국 브르노에 있는 마사리크 대학교에서 영화 이론과 역사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그녀는 현재 브르노에 살고 있다. 편집자로 일하고 여러 편의 단편 시나리오를 쓴 후 지금은 TV 시나리오 편집자로 일한다. 그녀의 첫 번째 소설 『사라 린더토바의 실종 The Disappearance of Sara Lindertova』은 2019년 체코 문학 재단 ‘Reading Changes You’로부터 영어덜트와 신인 부문 ‘독자가 고른 올해의 책’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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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TESOL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어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주전쟁 2.0》, 《밤이 길었던 날》, 《인피니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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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냐 포레스. 톰 해틀러. 아스트리드 말러와 막스 말러. 그녀의 친구들, 도라의 인생을 통틀어 사귀었던 친구 네 명이었다. 그리고 도라는 한순간에 그들을 모두 잃었다. 그것은 오래 숨겨온 기억이었다. 아주 오랜 시간 그 기억을 억누르려고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 그 모든 시간 동안, 도라는 그저 나쁜 꿈을 꾼 것이길 바랐다. 마을 사람들은 전부 다 그 일을 잊었거나,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척했다.

‘내가 어떻게든 막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친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그럴 수만 있었다면….’ 도라는 생각했다.


“이해한다고요?” 아스트리드가 끼어들었다.

“분명히 여섯 살이었는데 잠에서 깨보니 12년이 지나있고 나는 어른이 되어있는 기분이 어떤지 이해한다고요? 정말요? 솔직히 말해서 미안한데요, 진짜 그럴까요? 그게 어떤 기분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나조차도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는데. 설명할 수가 없어요. 내 머리가, 머릿속이 뭔가를 기억해내려 할 때마다 무너져내린다고요. 정신을 차려보니 알아볼 수도 없는 어른의 몸을 하고 있어요. 당신들은 지금 엉뚱한 사람에게 와서 대답해달라고 하는 거라고요. 난 아스트리드 말러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으니까!”


아스트리드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문 안쪽에 하얀 분필로 쓴 낙서 자국이 보였다. 처음에는 그녀와 막스가 놀면서 낙서했을 때 생긴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표시들은 키 작은 어린아이들의 손이 닿기에는 너무 높은 위치에 있었다. 그 낙서들에 어떤 패턴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아스트리드는 그것들이 오래된 수호의 상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가 그 상징들을 그린 게 분명했다.

‘이제 잠자리에 듭니다. 악령들은 저희에게 닿을 수 없으므로 저희는 깨어날 것입니다.’

아스트리드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하던 기도의 말을 떠올렸다. 아스트리드는 손가락으로 기호의 선을 하나하나 따라 그리는 시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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